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 교과서 속 재미난 동서양 고전이 쏙쏙!
이명현 외 지음, 이찬규 감수 / 경진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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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학년 때 한참 붐이 일었던 스토리텔링.

그 당시에는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들 교과 과정이 바뀐다고 해서 멘붕이 와

스토리텔링 관련 전집이 불티나게 팔리고, 스토리텔링 관련 학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도 했었다.

나도 아이를 처음 키우다보니 전집을 훅 지르고 연일 준비를 한 기억이 난다.

1학년 1학기부터 한글도 제대로 못 뗀 아이들은 수학 주관식에 또 다시 멘붕 오고, 글을 이해하지 못하니

아이들이 주눅이 들수밖에..

현재는 교과 과정이 개정되어 1학년부터 스토리텔링이라는 수식어가 사라졌다.

공교육의 참담한 현실을 겪어 본 1인으로써....

무조건 독서, 독서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책은 책만 읽고 덮는게 아닌 책 속의 이야기를 읽고,

주체가 '나'가 되어 기술하는 것이다.

흔히 나의 느낌을 솔직하게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의 힘이 길러지듯이 말이다.

고학년이 되니 가장 아쉬운 점이 글쓰기이다.

친구들은 독서논술 학원에 가서 글쓰는 기술을 배우고 있지만, 내 아이는 집에서 독서만 하고 있다.

다독을 많이 한다고 생각의 힘, 글쓰는 힘이 길러지는 것 같지는 않다.

글을 읽고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상상하면서 해보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이책은 상황 만들기, 인물 만들기, 인물 관계 만들기, 사건 만들기라는 4개의 장을 설정하고, 고전 소설을 읽으면서 이야기 깊이까지 알 수 있기도 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에 등장하는 인물 관계도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보자.

호랑이에게 잡혀 먹을 뻔 했던 할머니는 외로운 사람이다. 외로운 사람 주위에는 도와줄 사람이 없었지만, 멍석,지게,밤 등 물건들이 할머니의 마음을 토닥여주고 호랑이까지 물리치게 한다.

새로운 발상으로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엮어나갈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스토리텔링 만들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정말 흥미있는 가이드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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