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마리 유키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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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아이 학교 문제로 이사를 몇 개월 알아보다

결국 집 값 상승으로 포기했다.

이사를 가게 되면 윗층 층간소음 , 이웃들, 학교 거리 , 직장 거리 등 신경쓸 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마음 먹었을 때 가보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크기도 했다.

이제는 포기하니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무리수는 두지 말자로 결론을 내렸다.

여기 다크 미스터리 여왕 마리 유키코의 이사가 출간되었다.

다크가 들어간 작가로 웬지 음침하고 , 공포를 더욱 실감나게 적어놓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사는 단편 여섯 편으로 전개된다.

막상 읽을 때는 내용 전개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고, 무서운 줄 몰랐지만, 심약자는 반드시 작품 해설부터 읽으라는 경고문이 적혀 있을 정도로 강심장만이 이 이야기들을 수긍할 수 있다는 뜻이였을까?

여섯 편 이야기를 모두 읽고 작품 해설을 읽다가 진심 닭살이 돋기 시작하고, 벽이며 문이며 끈 등 관련된 이야기의 해설에 등골이 오싹한 느낌마저 들었다.

유튜브를 가끔씩 보다보면 공포방송 흉가 투어를 본적이 있는데,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영화에서 보듯이 흉가에 가서 원인 모를 이유에 의해 사람이 죽고 원혼에 의해 질식사한 사람들 사건들도 보았지만,

다크 미스터리 이사는 작품 해설을 먼저 보냐, 단편 소설을 먼저 읽냐에 의해 나의 감정도 확연히 달라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섯 편 중에서도 단연코 문과 관련된 해설이 가장 섬뜩했다.

강간살인범 오다 게이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요코는 집을 알아보던 중 비상문에 갇혀 3년만에 시체로 발견된 사건 말이다.

서류상에는 소방용 설비를 점검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점검하지 않았을테고 비상문조차도 가늠 되지 않아 아무도 몰랐던 게 아니였을까?

으~~~해설을 읽으니 무섭다.

여섯 편 이야기의 공통 부분도 있으니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에 공포 미스터리로 더위를 식혀 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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