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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기담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ㅣ 잘난 척 인문학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가 벌써 아홉 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판타지를 주제로 설화와 기담사전이 출간되었다.
내용을 읽어보면 아이들도 어렵게 느껴지던 내용들을 쉽게 풀이 해석해서 적혀 있다보니
얕게 알고 있었던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이야기들~

이 책은 총 5 part로 나뉘어져 있다.
1. 신화와 전설
2. 영물과 괴물, 요괴
3.괴담과 기담
4.믿기 어려운 사실듯
5. 이승과 저승
이 중 믿기 어려운 사실 중 가장 흥미로웠던 건 엄지척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 공통의 손짓신호 엄지척!
엄지 엄지척 엄지 엄지 척
자상하고 다정다감해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쳐요
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부른 인기가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엄지 척은 인간이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필요할 때 나타내는 신호인데 주로 상대방이 최고, 으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칭찬하는 표시이다.
아이들과도 책을 읽거나 아이가 하지 못했던 놀이, 노래를 성공해서 해 냈을때는
왼손, 오른손 양쪽 엄지를 치켜 올리며 최고! 최고! 정말 잘 해냈어! 장하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듯이
아이들에게도 통하는 신호일 정도고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기쁨의 표시이기 때문이다.
엄지 척이 세계 공통의 손짓 기호가 됐는지에 대해 읽어보다 .....끔찍하고 무섭기도 한 느낌였다.
이탈리아 중부에 12개의 도시로 이루어진 에트루리아 왕국에서 로마처럼 원형 경기장에서 검투사들이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는 경기가 있었다고 한다.
승리를 눈 앞에 둔 검투사가 왕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 살려주라는 신호,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항하면 죽이라는 신호로 쓰였다고 하니, 왕의 컨디션에 따라 , 관중들의 환호성에 따라 죽임을 당했던 검투사들로부터 유래 되었다고 하니.....이 얼마나 믿기 어려운 사실인지...
그 외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설화와 기담사전은 영원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신화와 전설의 주인공들, 한끗 차이로 신에서 괴물로 곤두박질한 불운의 존재들, ‘세상에 이런 일이,’ 싶은 미스터리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에게 너무도도 친숙한(,) 염라대왕과 옥황상제까지, 인간의 염원과 환상이 투영된 존재들이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서 방학 기간동안 페이지를 정해서 읽고 싶은 내용만 아이들에게도 읽어주면 판타지 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로 다른 유래들도 흥미롭게 담겨져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른 시리즈도 살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