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 푸른숲 역사 퀘스트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정제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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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


이광희, 손주현 저/박정제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05월 29일



조선이 513년 동안 27명의 왕이 거쳐 간 나라라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넘어갈 것이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중.고등학교 때 수도 없이 달달달달 외웠던 27대 묘효로


산토끼 노래나 다양한 방법을 외웠던 기억이 나요.



책을 읽다가 묘호의 궁금증이 생겼다. 왜 조와 종으로 구분되어 지는지 찾아보니,


조선왕조실록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등장.


‘조(祖)’는 창업지공, 곧 나라를 세운 인물에게 붙이고 ‘종(宗)’은 덕이 있는 왕에게 붙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려의 왕위 계보를 보면 태조(왕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종’으로 끝나는 묘호를 가지고 있다.



26대 임금인 고종이 대한 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증조할아버지의 묘호를 정조로 고쳤다고 한다.


그러니까 세종의 경우, 아무리 더 큰 업적을 이루었어도 세'조'는 될 수 없었던 셈이다. p15



한국사나 세계사 책 제목과 관련된 책만 대여해도 아이가 질색팔색을 해요.


어린 시절부터 아이와 놀러만 다녔지, 역사에 관해서는 주입을 시켜주지 않아서일까?? 고학년이 되었는데도 재미 없어하고 흥미부터 잃어버리니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생긴 시점에


만나게 된 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


제목부터가 세계사. 한국사 내용이 생략되니 다행히 책을 받더니 읽어주시네요.



세종대왕과 정조의 업적을 알기 쉽도록 뇌 구조 마인드 맵으로 업적을 간단하게 익힐 수 있었어요.



세종대왕 뇌 구조 마인드 맵


1. 독서왕


2.훈민정음


3.백성


4.제도개혁


5.4군6진....



백성을 끔찍이도 사랑했던 세종대왕은 우리가 매일 매일 사용하는 한글을 창제한 분이시죠.


눈병이 날 정도로 독서왕이였다고 하는데 스마트폰 사용해서 눈 빠진 내 아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분이시죠 -_-;;



전 재산을 대한민국 문화재와 훈민정음 혜례본을 지킨 간송 전형필님이 지켜 낸 혜례본은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시킬 정도로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인데 비속어와 외계어에 섞이고 SNS나 미디어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홀대하는 것 같아 세종대왕님이 통곡할 노릇이네요.



정조의 뇌 구조 마인드 맵


1.사도 세자


2.세종


3.할아버지


4.수원 화성


5.규장각


6.정약용



정조는 조선전기 세종의 따라쟁이라고 해요. 세종이 집현전을 만들어 인재를 양성했다면, 정조는 규장각을 세워 조선 후기 때 수많은 인재를 길러 냈다고 해요.


독서왕이였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를 풀 때가 없었는지 어마무시한 애연가였다고 하니,,,조선 시대때 왕이 애연가였다니~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찬 세종,정조 이야기 책이네요.



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에서는 세종과 정조의 에피소드들 (고기 반찬 , 담배 등) 인물책 이야기에서 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고


재미나게 풀어 둔 이야기 책이라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어요.


딱딱하게 접근했다면 제 아이도 몇 페이지 읽다가 집어 던졌을텐데, 뇌 마인드 맵, 여기서 잠깐 ! 등


왕들의 세세한 업적까지 분석하고 살펴 보니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도 없다는데 저 말을 항상 새기면서 한국 역사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다가가서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저자 이광희님이 집필중인 중학독서평설을 내용도 아이와 함께 찬찬히 살펴보고,


저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세종과 정조 왕중왕을 다투다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아이와 내기 게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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