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쓸모가 없어졌다 ㅣ 작은거인 51
윤미경 지음, 조성흠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6월
평점 :

어느 날, 쓸모가 없어졌다. 그의 이름은 이쓸모. 친구들에게 따를 당하다가 30번 사물함의 괴담처럼 초록아이를 따라서 없어졌다. 초록아이는 교장선생님의 제자 중 한 명이였다.
하지만 초록아이는 쓸모처럼 30번 사물함에서 없어졌다고 한다. 예로부터 전해져온 괴담이 진짜 있던 것이였다! 쓸모는 초록아이와 사물함 속에 있는 세상으로 떠나는데, 다음 날 학교에 온 아이들은 존재감 없는 쓸모가 없어진 것을 2시간씩이나 지난다음 알게 되었다. 선생님은 분주해졌다. 선생님은 쓸모 어머니께 전화를 하였지만, 어머니는 쓸모가 학교에 갔다고 한다.

선생님은 너무 놀라서 학교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쓸모를 찾는데, 그 시각 사물함 속 세상에 있는 쓸모는 여러 아이들과 만나서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찾고 그동안 괴로웠었던 일과 속상했던 일을 아이들에게 털어놓았다.
쓸모는 바깥세상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찾는지도 모르고 달팽이 미끄럼틀을 타며 그동안 속상했던 것을 말하였다. “도은아 미안해. 도와줘 제발 난 친구가 없어. 네가 필요해!” 그다음 한결이에게 “나는 너를 정말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친구라면서 날 이용하기만 했어!”
“최우빈 네 숙제는 네가 하라고” “강태강 또 날 때리면 널 축구공처럼 날려 버릴 거야.” “선생님 왜 한 번도 저를 봐주지 않으셨어요?” “엄마 나도 힘들어” 순간 쓸모는 눈물이 났다. 그 순간 바깥 세상에서 아이들과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다.
“쓸모야 거기 있니? 대답 좀 해봐” “......”
“어쩌다 잡혀 들어간 거야? 우리가 도와줄게. 겁내지 마” 다른 아이들도 말했다.
“이 바보” “거기서 빠져나오라고 바보야!”
아이들은 웅성 거렸다. 선생님이 쓸모에게 말하였다.
“쓸모야 선생님이 봐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됐어요 이미 늦었어요 .선생님 모두 저를 찾지 마시고 안녕” 아이들은 쓸모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울컥 하였다.
과연 쓸모는 바깥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


처음에 제목을 보곤 무슨 사물이 쓸모없어졌다라는줄 알았는데, 인물의 이름이 쓸모였다.
쓸모가 따를 당하는데, 너무 슬펐다.
친구라고 믿었던 한결이는 악한 마음을 가지고 쓸모에게 다가왔던 것이고, 선생님마저 쓸모가 따를 당하는 것을 몰라주고 쓸모에게 상처를 입혔다.
쓸모는 정말 괴로운 아이인 것 같아, 잠시라도 달래주고 싶었다.
아이들의 괘심한 태도는 쓸모에게 피해를 주었고, 얼마나 괴로웠으면 바깥세상에 나가지 않고 사물함에서 계속 생활할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쓸모의 대사가 정말 슬퍼보였고, 눈동자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한 눈빛이였다.
다들 쓸모에게 “쓸모없는 놈” 이라고 하지만 나는 이 친구가 남보다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남을 때리고 욕하고 이런 애들보단 쓸모가 100배 1000배 더 나은 것 같다.
쓸모를 유일하게 다독여 주었던 친구 도은이는 쓸모의 처지를 잘 알고 다뤄주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쓸모는 그런 도은이에게 피해를 줄까봐 도은이를 밀쳐내는 장면도 또한 안타까웠다.
많은 아이들이 당할 왕따에 대해 진지하게 다룬 내용이라 아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