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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에 걸린 마음 - 우울증에 대한 참신하고 혁명적인 접근
에드워드 불모어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0년 5월
평점 :
현대인의 병이라고도 하는 우울증, 요즘 20대 젊은 남녀의 건강 뿐 아니라 30대 이상의 현대인들도 질병 1순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죠?
작년에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유명 연예인 설리와 설리의 절친 가수 구하라가 우울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릴 만큼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방치하면 가정을 파탄 시키고, 아이들을 병들게 할 수 있는 끔직한 병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고 하죠.
이 말을 책임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겪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성인이 되었을 때 우울증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양육하고 건강한 생활로 키워야 함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유전적 원인,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신체질환이나 약물 등 다양합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저하를 의심합니다.
우울증 약물 치료제인 항우울제는 바로 세로토닌의 양을 조절해 증상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신경과학을 기초로 정신장애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헌신하고 있으며, 신경면역학 관점에서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장애와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의 면역 메커니즘과 치료법을 연구 중인
에드워드 불모어는 우울증의 원인을 위에서 언급한 세로토닌 불균형이 아닌 염증에서 찾는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하며 새로운 생각을 자극시켰습니다.

“우울증 약이 잘 듣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의 우울증은 염증 때문일 겁니다”
왜 염증과 우울증일까
그 중 나이 역시 비만처럼 염증 증가와 우울증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에는 염증이 더 많이 생긴다
다른 모든 것이 그대로라도 사이토카인과 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한다.
면역계 역시 나이가 들수록 위험을 인지하는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더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
우울증과 인과관계는 비만보다 나이 쪽이 조금 더 명백하다. P214
최근에 십년지기 친구와 우울증에 관해 통화한적이 있다. 20대때 자존감으로 혈기왕성하게 무서울 것 없이 생활을 했었다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이가 들수록 자존감은 바닥으로 치닿고, 우울해지는 느낌이 더 강해진다고 했다.
그래서 전업주부인 친구는 단기 아르바이트라도 뛰면서 우울증을 아이들에게 전가 시키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처럼 우울증을 이해하고 싶을 때 면역계를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볼모어의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보고 치료적 접근 방식으로
저자가 말한 이 논리의 실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