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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13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하루에도 수십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청소년을 상대로 악마의 손길들이 걷잡을 수 없이 다가 온다. 그 유혹을 뿌리치기에는 아이들의 뇌가
사회 경험 부족과 사리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어리다.
범죄자들은 청소년들이나 어린 아이들을 유린해 협박을 하고 , 성폭행을 일삼기도 한다.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13권『리스크: 사라진 소녀들』

테일러와 시에라,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절친이다.
시에라는 아이패드를 금지 당했지만 테일러 친구 집에서 테일러 아이디로 챗을 하게 된다.
온라인 채팅에서 알게 된 제이컵이라는 남자를 만나러 나간 시에라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제이컵은 그간 시에라의 SNS를 스토킹해 왔고, 이를 토대로 깊은 대화를 이끌면서 유대감을 쌓은 시에라를 통제해 왔다.
게다가 그가 밝힌 신상은 모두 가짜였다.
온 세상이 시에라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로 떠들썩해지면서 테일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테일러는 시에라를 추모하기 위해 웹사이트 리스크를 개설한다.
거기서 심상치 않은 사연들이 하나둘 제보면서 시에라의 살해범에 대해 행적을 뒤쫓게 된다.
“시에라는 그 남자한테 넘어갔습니다. 그러기까지 겨우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말이 어리석게 들린다는 걸 압니다.
어떻게 온라인에서 채팅한 지 겨우 몇 시간 만에 누군가한테 넘어갈 수가 있지?
제가 본 몇몇 댓글들처럼 시에라가 잘 속거나 남자에 환장했거나 멍청했다고 말하는 대신, 그 살인범을 생각해 보세요.
그 남자가 한 짓을 생각해 보세요. 그 남자는 모든 수를 계산했습니다.
시에라의 SNS 프로필을 스토킹해서 그 애의 관심사를 알아내고, 그 애의 믿음을 사고, 자신과 사랑에 빠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파렴치한 놈은 시에라가 자신을 멋진 남자라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p.308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SNS 공개라는 소셜미디어에
노출되어 위험해 빠지는 일이 잦다.
최근에 초등학생이 호기심에 SNS에 호기심으로 나랑 사귀자는 글을 올렸다가 댓글들이 수십개가 달리면서 겁이나 사과하고 삭제를 했지만 그 중 한놈이 집요하게 구애를 한 것이다.
겁이 난 초등학생은 부모님께 말도 하지 못했었고, (가해자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
자기 집으로 불려 성폭행을 하고 ,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하여 돈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결국은 아이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고, 일상 생활이 엉망이 돼 버렸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성범죄 형량이 너무 낮고, 돈 있고 권력 앞에서는 더더욱 약하다.
가해자는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결국은 소년원에 몇 개월 살다가 올테고, 피해자만 숨어지내야 하는 현실이다.
내 아이에게도 지속적으로 SNS 단점에 대해 교육은 시킨다.
유튜브를 하면서 알게 된 친구들과 오픈 채팅을 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고 사람을 너무 믿는게 보여 겁이 날때도 있다. 아무리 내가 교육을 시킨다고 해도 막상 상대방이 협박하거나 불려내면 겁이나 부모에게 혼날까봐 말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루밍 사건처럼 내가 믿고 있던 사람에게 한 순간에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학교에서도 철저한 교육과 가정에서도 SNS를 적절한 통제와 무엇보다 아이와 대화를 자주 함으로써 피해를 막을 수 밖에 없다.
가해자에게는 충분한 처벌을, 피해자에게는 일상으로의 안전한 복귀를 염원하는 사회야말로 우리가 꿈꿔야 할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