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라피나와 일곱 개의 별 ㅣ 세라피나 시리즈 4
로버트 비티 지음, 김지연 옮김 / 아르볼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북부 캐롤라이나의 애쉬빌이라는 실제 살림집인 8000 에이커의 빌트모어 대저택이라고 한다.
방이 무려 250개나 된다고 한다. 진심 부럽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세라피나와 일곱개의 별 배경이 된 대저택을 10년안에는 돈을 모아서 가고 싶다는 열정이 생길 정도로 몰입한 이야기.
실제 존재하는 배경 빌트모어 대저택을 둘러싼 세라피나의 이야기.

뉴욕타임스, 아마존.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전 세계 23개국 번역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한 ‘세라피나 시리즈’의 귀환!
빌트모어의 수호자 세라피나는 대저택으로 침입한 어둠의 세력과의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다.
덕분에 빌트모어는 평온을 되찾는다. 하지만 세라피나는 이 평온함을 믿지 않는다.
세라피나는 빌트모어의 수호자였다.
그의 친구 브레이든과 힘을 합쳐 빌트모어를 위협하는 모든 적들을 물리쳤다.
사방을 경계하느라 잠 못 이루는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절친한 친구 브레이든마저 뉴욕에 있는 기숙 학교로 떠나자 세라피나는 더욱더 불안을 느끼며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빌트모어의 주인인 밴더빌트 씨가 세라피나를 찾아와 위층에서 머물 것을 부탁한다.
사냥철을 맞아 빌트모어를 찾은 손님들을 감시하는 임무가 은밀히 세라피나에게 주어진다.
빌트모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면 할수록 세라피나는 혼란스럽다.

아빠마저 세라피나가 흑표범을 변신한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 아빠에게 정체를 밝히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브레이든이 뉴욕으로 떠났지만 환상인지 세라피나 앞에 나타난다. 흰 사슴을 구출하고 사라진 다음날,
또 다시 사냥꾼이 흑표범을 표적으로 사냥을 시작하면서 세라피나는 두 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
그 순간..짙은 안개속에서 굵직한 발자국 소리에 모든 사냥꾼들은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고 제스 조차 행방불명이 된다.
쫓고 의심 받고 인생에서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현실을 세라피나도 겪게 된다.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면서 개개인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가 선과 악 어느 쪽으로 튈지 모르는 오묘한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배신에서도 빛나는 우정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주위에 따뜻한 사람이 있어서 힘을 얻는 세라피나.
20대때는 무조건 내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좋은 줄 알고, 오지랖을 피우면서 남들 어려우면 달려고가고 힘들면 위로해주고, 도와주고를 반복하다가
30대를 지나니 아무런 부질없는 것이였고, 인생의 쓴맛도 느껴본터라 가족만큼 나를 믿어주고 나의 단점도 장점으로 만들어주는 따뜻한 가족이 가장 으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타인들과는 주는 게 없으면 소원해지듯이...가족은 나를 욕하지도 않고 나의 잘못된 행동에도 이해를 해주기에...
세라피나의 마음도 알 것 같았다.
제2의 해리포터처럼 영화 소재로도 빠질 것 없는 스릴 있는 내용이라 작가의 책이 채택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