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마리옹 몽테뉴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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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다이어트를 한 번쯤은 도전해 본 사람, 실패한 사람, 도전할까 고민할 사람이라면 눈길이 금방 갈 수밖에 없는 제목이다.

1단원은 어떻게 해야 지방을 뺄 수 있을까?

다이어트는 하다가 살이 빠지지 않은 이유를 몰랐길래 왜? 뱃살만 계속 찌지?라며 생각만 수도없이 했던 적이 있었다.

허긴 운동하고 배가 고파서 밤10시 이후에 야식을 먹고 활동도 하지 않은 체 잠이 들어버리면,..내가 먹었던 그 열량은 모두 어디로 가버리는 걸까?

이 책에서도 말했듯이 운동만으로는 살을 빼기엔 역부족이라고 한다.

즉, 지방 세포는 장작처럼 타오르지 않는다.

지방 세포속의 에너지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뇌가 지시를 내려야 분해가 된다고 한다.

아ㅜㅠ 운동 후 배고프더라도 절대로 먹으면 안 되겠다고 주먹 불끈 다짐할게요오~~

몽테뉴 저자의 익살스럽고 19금스러운 일러로 아이와 함께 보다 참~~거시기한 장면도 적나라하게 보여준 솔직한 저자의 면을 볼 수 있었다.

그림이 잼나고 만화 형태로 이야기가 이어지니 어려운 용어들도 이미지로 해석도 가능했다.

집에 진드기만 있는 건 아니다.

아파트에 살다 보니 이불.베개를 햇빛에 짜악~말릴 공간이 없다 보니 자주 빨 수밖에 없다.

진드기가 산다는 것쯤은 알 수 있으니깐~매일 베고 자는 베개와 이불에 얼마나 많은 진드기들이 살까?

바이러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다행?이라해야겠지.

침대 진드기의 천적이 발톱 진드기라 ㅎㄷㄷ

발톱 진드기는 침대 진드기 목을 따고 잡아먹는다고 한다

이 모든 일이 침대 위에 놓인 베개에서 일어난 일이란다.

아ㅜㅠ 읽는 내내 징그럽고 내 머리가 근질근질하다.

이 책을 읽던 중 베개,이불,패드까지 싹 거둬서 세탁을 했다.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책은 진지함과 무게감을 덜어낸 만화로 과학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과학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해줬다.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지식의 일러와 능수능란한 개그와 드립을 섞은 말들로 웃음을 보장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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