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 수학교실 교구
14. 체스  16. 소마큐브 

체스
아이가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체스를 배워 왔다고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허니 에듀에서 서평단 모집을 하기에 신청해서 당첨이 되었답니다.
체스가 오던 날만 기다린 딸내미.
두둥~드디어 도착~
체스와 소마큐브가 들어있었어요.
우선 체스부터 소개해볼게요. 

 

 체스는 우리나라 장기하고 비슷하다고 하네요. 장기를 전혀 모르는 저는
처음엔 받자마자 난감했어요. 더 당황했던 건 체스판에 설명서가 들어있지 않아서 였는데요. 아이가 다 안다고 해서 시작해보니 자세히 모르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ㅋ 그래서 네이버로 검색해서 체스의 기본 규칙을 프린터 해서 아이랑 같이 공부하면서 두기 시작했답니다.
아마도 아이가 학교 친구들에게 배워오지 않았다만 헤매고 있었을 거 같아요.

서양의 장기라서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기본 규칙은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체스란? 장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8줄씩 64칸으로 격자로 배열된 체스보드에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피스들을 규칙에 따라 움직여 싸우는 보드게임이다.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게임 중 하나이다.
 플레이어는 킹 1개, 퀸 1개, 룩 2개, 나이트와 비숍 그리고 폰 8개로 총 16개의 피스를 가지고 시작하고 피스 6종류는 각각 다르게 이동한다. 피스는 상대의 피스를 공격하는데 사용되고 게임의 목적은 상대의 킹을 체크메이트 하는 것이다. 체크메이트뿐만 아니라 상대가 리사인을 해서 이길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무승부가 생길 수 있다. 게임의 과정은 오프닝, 미들 게임, 엔드게임 세 단계로 나누어 있다.

아이와 아직은 기본 규칙만 가지고 경기를 하기에 아쉽더라고요. 그럼에도 아이는 상당히 즐거워하면, 생각을 하고,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고, 승리하면 뿌듯해하더라고요. 요즘은 방과 후 과목에도 체스 수업이 있어서 할 생각입니다.
아이의 두뇌발달에도 상당히 좋을 거 같아서 꼭 가르쳐주고 싶네요.

소마큐브 대해 알아볼게요.

소마큐브도 사실 저는 처음 접해봐요. 도형에 워낙 약한 엄마라서 관심 밖이었어요. 허니 에듀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좋아요. 

 

 소마 큐브로 일곱 조각으로 구성돼 있어요.
저는 일곱 조각으로 정육면체만 생각했는데, 더 많은 모양들이 나오더라고요.
소마큐브는 1933년 피에트 하인이 개발한 3차원 퍼즐로 (3개 또는 4개의 정육면체로 구성된) 일곱 개의 조각을 가지고 3x3x3 정육면체를 비롯한 많은 기하학적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교구이다. 입체도형의 확장영역으로 활용, 공간지각력을 키울 수 있는 교구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마큐브를 받자마자 정육각형을 만들려고 수없이 도형을 맞췄네요.
생각 보다 상당히 어려웠답니다. 아이도 첨 접하는 소마큐브 어려워 하 더라고요.
활용할 수 있는 책도 따로 있더라고요. 일단 네이버에서 급한 데로 모셔왔답니다

 

 보고 만들기도 조금 어려웠답니다. ㅋ
그 중에서 쉬운 비행기,뱀, 정사각형 만들었봤어요. 자주 하면 실력이 쑥쑥~
꾸준히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많은 공부가 될 거 같아요. 은근히 중독이 되어서 계속 맞추고 되네요.
아무래도 여자아이라 그런가요? 수학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도형도 잘 몰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런 재미있는 교구로 도형 놀이 잘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소마큐브 활용 서적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놀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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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셈 B1 : 2학년 - (두 자리 수) + (두 자리 수), 개정판 소마셈 B단계 1
김지선 지음 / soma(소마사고력수학)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소마셈 B1 (2학년)
원리 중심 연산 소마셈
연산활동 + 원리& 연습 + 사고력연산


소마셈은 접한 건, 아이가 6세 하반기 때입니다. 
유치원 아이들 반 이상은 학습지로 이미 시작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학습지는 하고 싶지 않고, 엄마표로 천천히 하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가면 연산을 많이 시켜야 한다. 더하기 빼기만 시켜도 따라간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요.
학습지 홍보차 동네에 오신 분에게 수학 테스트를 받았는데..... 시간을 재면서 오직 연산 풀게 하더라구요.  연산이 아직 미흡한 저희 아이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시간이 오버가 되었고요.  
샘 말씀이 심각하게 "큰일이다 빨리 시켜야 된다. 학교 가면 못 따라간다."
걱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우리 아이만 늦은 거 아닌가 조바심도 나기도 했고, 같은 나이에 몇 명은 벌써 두 자리 더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 
초등 저학년들에게 연산이 수학의 시작인 만큼 중요하잖아요.  안 가르칠 수도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되더라구요.   
우선은 6세 때부터 1부터 100까지 거실에 숫자판을 붙여놓고, 수창을 가끔 시켰고요. 
아이가 100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고, 숫자 개념이 조금 잡혔을 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고민하던 중
입소문을 통해 소마 셈들 알게 되었답니다.  
소마셈은 연산만 반복적으로 나오는 교재가 아니라 참 좋았습니다.
수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에게 개념과 원리를 잡아줘요.
또 수준에 맞게 눈높이 교재를 맞출 수 있어 더 좋고요.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교재랍니다.
엄마인 저도 같이 배우면서 수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가르쳐 줄 수 있으니 고마운 소마셈입니다.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가면 아이가  혼자 풀어서 그것도 좋네요. ㅋ  
소마에서 개발한 연산 교재 " 소마셈" 은요.
저 같은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강추 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잘 만들어진 교재 같아요.

 저는 아이가 6살 하반기부터 소마셈 K3(5,6,7) 으로 시작했어요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에 다녀요. 선행학습을 안 하고, 소마셈을 열심히 푼 아이는
수학시간을 즐거워하고, 단원평가에서 늘 100점이라서 아이는 더 재밌어해요.
소마셈으로 교과과정 공부하기에 충분해요.
하루에 3장씩은 꾸준히 풀어야 하는데... 부지런한 엄마가 아니라서 건너뛸 때도 있답니다.  
반성합니다. 낼부터라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ㅋㅋㅋ밀리면 안되겠더라고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인 '소마셈 P1~8권 중 5권을 풀고 있지만,
이번에 "소마셈 B1"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아이랑 같이 살펴보고, 
풀어보도록 할게요.
 
우선, 소마셈 학습 가이드
B 단계(2학년) : 초등학교 2학년 교과과정 연산
두 자리, 세 자릿수의 연산을 다룬 후 곱셈, 나눗셈을 다루는 과정에서 곱셈구구의 암기를 확인하기보다는 곱셈 구궁을 외우는 도움이 되고, 곱셈, 나눗셈의 원리를 확장하여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학습대상: 초등학교 2학년 수학 교과과정을 공부하는 학생
학습목표: 덧셈, 뺄셈의 완성/ 곱셈, 나눗셈의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개념 확장
B 단계(2학년) 권별 주제입니다. 총 8권으로 구성돼 있어요.

저와 아이는 B1을 공부해 보고, 살펴볼게요.
여름방학 지나고 한 학기만 다니면 2학년에 올라가기 때문에 이번 여름방학 때
이 교재와 열심히 공부해야 할 거 같아요. 

소마셈 B1 - 1주차
세 자릿수 알아보기 
몇백을 알아본 뒤, 세 자릿수 문제가 나와요.   

 

아이는 아직 학교에서 세 자릿수는 배우지 않았지만, 세 자릿수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고요.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요. 빈칸을 잘 채워 나가고 있답니다. 어렵지 않게 잘 맞추고 있어요.  
 
규칙 찾기와 크기 비교

소마셈 B1 - 2주차
받아 올림이 한 번 있는 덧셈

 

 


소마셈 B1 - 3주차
받아 올림이 두 번 있는 덧셈

 

 

 

 소마셈 B1 - 4차
두 자리 수의 덧셈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면서 어렵지 않고 아이가 잘 따라가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하루에 3장씩 5주차 열심히 풀면 한 권을 풀 수 있고요.
두 자릿수 받아 올림에 대해선 확실히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거 같아요.
요즘에 두 자릿수 받아 올림을 가르쳐 보니, 아이가 아직 받아 올림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인지 어려워하더라고요.  소마셈B1 를 미리 준비하길 참 잘했구나 싶은 게 개념을 잡아주면서 쉽게 따라갈 수 있으니 올여름 방학 땐 이 교재 한 권으로 받아 올림 덧셈 잡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뿌듯합니다.
엄마표로 하고 싶은데 자신은 없고, 기초 탄탄, 개념과 원리 알려주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소마샘 시리즈입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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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가까이 더 가까이
베벌리 맥밀런.존 뮤직 지음, 윤소영 옮김, 최윤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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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상어"

이 책은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요즘 핫하다는 융합인재교육에 가장 알맞은 정보 책입니다.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을 보면서 상어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봐요.
"상어" 편도 역시 전문가들이 집필한 책이랍니다. 
지은이 베벌리 맥밀런, 존 뮤직
베벌리 맥밀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지금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과학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양생물학자인 존 뮤직,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버지니아 해양과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미국 해양 공동위원회 과학 고문으로 있습니다.


 

"상어" 편의 차례 먼저 알아볼게요.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둘러보기에선 최고의 포식자, 상어
상어의 생활, 사람과 상어들이 있고요. 상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들로 가득하답니다.
집중탐구에선 둘러보기와 상어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여러 종류의 상어들을 이야기해줍니다.
무시무시한 사냥꾼 : 백상아리, 그린란드 상어, 황소상어, 귀상어류
조용한 포식자 : 고래상어, 수염상어류, 검복 상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문으로 들어가 볼게요.
"상어"하면 저는 어릴 적 봤던 미국 영화  " 죠스" 가 떠올라요.
죠스가 나타날 때 나오는 "뚜뚜 뚜뚜" 공포감을 극대화해주는 음악부터
어린 저에겐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죠스에서 등장한 상어는 백상아리라고 하는데,
집중탐구에서 무시무시한 사냥꾼에서 백상아리에 대해 나온답니다. 이건 아래에서  알아볼게요.
얼마 전에  우리나라 경북 동해안에서 나타났다고 하네요. 그물에 걸려죽은 길이 143cm '식인 상어' 백상아리 가요. 피서철이라 비상이 걸렸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어릴 적부터 상어는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였어요. 지금도 만화영화나 바다영화에선  강하고 무서운 캐릭터로 나오죠. 아이가 처음에 관심을 보인 책이 "상어"랍니다.
무섭게만 생각했던 상어를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답니다.  

 

 

 

 상어란?
몸속을 보나, 겉모습을 보나 상어 같은 물고기는 없어요. 상어는 수억 년 동안 바닷속 최고의 포식자였어요. 상어는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딱딱한 뼈 대신  탄력 있는 물렁뼈로 이루어진 연골어류예요.
이런 연골이 상어의 강력한 근육과 지느러미를 버터 주고, 튼튼한 턱을 이루고, 뇌를 보호하지요. 피부는 작은 방패 같은 단단한 비늘로 덮어 있어요. 힘없이 알에서 깨어나는 대부분의 새끼 물고기와 달리, 새끼 상어는 태어나자마자 사냥을 해요. 그뿐이 아니에요. 다른 물고기는 몇 년밖에 살지 못하지만 상어는 20년, 30년,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넓은 바다를 돌아다니며 산답니다.

헤엄치는 기계
많은 상어가 평생 끊임없이 헤엄을 쳐요. 그래야 아가미에 물을 들여보내 피에 산소를 전달할 숭 있거든요. 만약 상어들이 헤엄치기를 멈추면, 숨을 쉬지 못해 죽고 말 거예요. 대부분의 상어는 유선형의 매끈한 몸과 단단한 비늘로 덮인 피부로 거침없이 바닷물을 헤치고 나아가요. 튼튼하고 탄력 있는 연골은 몸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근육도 섬세하게 발달하여, 먼 거리를 헤엄칠 때와 먹잇감을 빠르게 공격할 때 쓰는 근육이 서로 달라요. 

특수 감각
상어는 깊은 곳과 얕은 곳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감각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먹잇감을 사냥해요. 멀리 떨어져 있는 먹잇감은 청각으로 알아채요. 머리 안에 숨겨진 상어의 귀는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물고기가 움직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상어의 사냥에는 놀라운 후각도 한몫해요. 커다란 수영장에 피를 한두 방울만 떨어뜨려도 레몬상어는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지요. 상어는 소리와 냄새로 먹잇감을 쫓지만, 깨끗한 바다에서는 약 25미터 떨어진 곳의 먹잇감도 볼 수 있어요. 먹잇감에게 슬며시 다가간 다음, 마지막으로 예민한 전기 감각 기관으로 먹잇감을 낚아챈답니다.
이빨의 한가득 상어의 무시무시한 이빨은 훌륭한 사냥 무기예요. 고래나 물범처럼 크고 힘센 동물도 백상아리의 크고 뾰족한 이빨은 당해내지 못해요.

상어란? 정보에 대해 살짝 알아봤는데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다 전하지 못해 아쉬워요~ 
이 책을 보시면 더 많은 정보들이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왜? 이 기나긴 세월 동안 바다를 지배했는지? 확실히 아실 거예요.
만약, 인간에게 이런 기능들이 있었다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초능력자들일 거 같아요. ㅋㅋ~^^
대단한 영웅이 될 거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무시무시한 사냥꾼 중에서 우리에게 "죠스"란 영화로 유명해진 화이트 포인터, 식인상어
백상아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는 백상아리는 가장 사나운 상어 가운데 하나예요. 그들의 조상인 메갈로돈처럼 삼각형 이빨이 가득한 거대한 턱으로 공포를 불러일으켜요. 백상아리는 몸길이가 6미터가 넘는 것도 있으며, 색깔을 볼 수 있는 눈과 다른 날카로운 감각 기관을 써서 먹잇감에게 무서운 속도로 달려들어요. 어린 백상 아라는 물고기나 다른 상어들을 먹고 자라요. 하지만 다 자란 뒤에는 코끼리물범이나 바다사자, 돌고래, 작은 고래 같은 덩치 큰 먹잇감을 잡아먹지요. 바다에서 헤어치는 사람이나 다른 육상 동물을 공격하기도 한답니다. 

마지막 장에 보시면 뜻풀이가 나온답니다.
아이랑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같이 찾아보고, 공부하는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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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와 고양이 책이 좋아 1단계 6
히코 다나카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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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와 고양이

얼마 전에 굉장히 귀엽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책을 한 권 받았답니다.
책 표지도, 책의 크기도 책 속에 그림도 내용처럼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그림이 낯익지 않으신가요?
맞아요.  이 그림책은 "이게 정말 사과일까? 책으로 상을 받고,
"이게 정말 나일까" 이게 정말 천국일까? 을 낸 베스트셀러가 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그림이랍니다. 저자로는 <미안해>로 제44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히코 다나카 작가라고 하네요. 

이 그림책을 읽고 있던 딸아이가 크게 3번을 깔깔거리며 웃더라고요.
저도 같이 덩달아 웃음이 났는데요.
저도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머금어지고, 공감이 많이 되는 책이더라고요.
아이의 대답은 레츠의 엉뚱한 행동이 재밌다고 하면서
유치원을 올해 3월에 졸업해서 인지 내용들이 공감이 간다고 좋아하네요.
저도 읽다 보니 마지막 장까지도 미소가 머금어지고, 공감도 많이 되는 책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6살 때 유치원 다닐 때 일인데요.
아기 같았던 5세에서 조금 의젓한 형님이 되자
어느 날은 집에 와서 저에게 불만이 가득한 말투로 말하더라고요.
"엄마 왜? 5살 동생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울고, 선생님 말도 안 듣고 돌아다녀" ?라며,
나는 안 그랬는데..." 
이 그림책 속에서 레츠처럼 말이죠.
엄마들이라면 다 공감 가는 내용으로 귀여운 레츠에게 빠질 거 같아요.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 그림책은 레츠 5살, 6살, 7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제1편으로 레츠의 5살 때 이야기래요.
레츠의 가족을 소개할게요.

 

 이것은 옛날 예산 아~주 먼 옛날,
레츠가 지금 일곱 살이니까, 2년 전 옛날이다.
지금 레츠는 엄마와 아빠와 키위가 살고 있다.
레츠와 엄마와 아빠는 인간이고, 키위는 고양이다. 

레츠는 늘 딸이 반 아이들을 보기 때문에 다섯 살 아이들을 자~알 알고 있다.
코딱지를 먹는다.
팬티도 안 벗고, 오줌을 눈다.
우는소리가 시끄럽다.
장난감을 친구에게 잘 주지 않는다.
. 
 .  
.
레츠 자신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그런 아이였다고
생각하면 조금 슬퍼진다.
그래서 레츠는 일곱 살인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어느 날 엄마가 퇴근길에 오이 색의 까만 덩어리를 두 손으로 안고 있어요.
그날부터 레츠는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한 엉뚱함이 시작되어요.
유치원에 가서도 고양이에게 배운 것들을
친구들에게 따라 해보기도 하고요.
.
.
.
레츠는 그렇게 생각했다.
"고양이 혀는 대단해"
레츠는 좋아하는 친구를 핥아 주기로 마음먹었다.  

레츠는 오늘부터  고양이를 그만둡니다. 까망이도 그만둡니다.  "깜장이" 도 아닌 이름을 지어줘요.
이제 큐우리 입니다.
비록 엄마, 아빠는 키위로 들었지만요.    
.
.
.
.
엉뚱하고 사랑스런 5살 레츠 만나보세요.
하루 종일 기분 좋아지실거예요.

 

 딸아이가 레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래요.
"나도 어렸을 때 레츠처럼 행동했을 때가 있었던 것 같아."
"고양이를 인간으로 이해한 레츠도 많이 크면 고양이는 사람과 다르다는 걸 알 거야."
라고, 레츠에게 말해주네요. ㅎㅎ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 어릴 때 이런 감정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면서
더 귀 기울여 들어줄걸, 더 많이 이해할 거 후회가 되면서요.
왜 저럴까? 화도 나고 ...
어른의 시각으론 이해 못 한 부분들일 뿐이었어요.
이제라도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서 더 많이 귀 기울여 들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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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린다 칼라브레시 지음, 김명남 옮김, 조비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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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우리 몸"

 

 지은이 린다 칼라브레시
15년 넘게 환자를 돌본 의사로, 건강에 관련된 여러 출판물의 편집을 알았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의료 자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의사들을 위한 신문만(메디컬 옵서버)의 편 잡자 겸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김명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을, 서울대학교에서 환경정책을 전공했습니다.
인터넷 서점 편집장을 지냈고, 지금은 과학 전문 변역 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발명 이야기), (맛있는 정크푸드, 왜 몸에 나쁠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 등의 있습니다.
감수 조비룡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로 있습니다. 대한 가정의학회와 대한민국 학회 등의 이사 와 위원을 지냈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자문교수이기도 합니다. 감수한 책으로는 (3D 화학 백과 우리 몸), (우리 가족 건강 주치의) 등의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심플 다이어트) 등의 있습니다.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과 함께 어렵게 느껴졌던 의학적인 용어와 설명으로 보다 쉽게 읽혔고요.
이해가 빨리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의학적 용어에도 거부감 없이 자기 몸에 "심장은 여기에,
식도는 여기지?"하면서 자신의 몸을 탐험하듯이 이야기하는 딸아이가 기특했고요.  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우선  차례를 볼 건데요. 차례만 읽어보아도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우리 몸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나열되어 있어요.
둘러보기와 집중 탐구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과학 무식자인 저에게도 둘러보기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게 되면서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흥미 유발도 배가 되었고요. 바로 집중탐구에 들어가면서 우리 몸을 제대로 탐구하는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니 재미있었어요.

 

 

 

 

 우선 아이가 질문이 많았던 "뼈"에 대해 알아볼게요.

뼈는 단단하고 메마르고 딱딱해 보이지만, 살아 있는 조직이에요. 그 안에는 혈관, 신경, 세포들이 들어 있어요. 사람들은 뼈를 그저 몸의 틀로만 보지만, 사실 뼈는 몸 안의 기관들을 보호하고 뼈세포를 만드는 등 당양한 일을 한답니다. 뼈는 살아 있는 조직이라서 끊임없이 새로운 뼈세포들이 만들어져요. 새로운 뼈세포들은 죽어 가는 뼈세포들을 대신하지요. 그 덕분에 뼈가 부러져도 다시 낮은 거예요. 뼈가 단단한 것은 칼슘 같은 미네랄들이 뼈의 표면층에 모여 있기 때문이에요. 뼛속에 있는 뼈세포들이 미네랄을 만들어요.

연골(물렁뼈)
뼈의 관절 부분은 표면은 반질반질하고 미끌미끌한 연골 조직으로 덮여 있어요. 연골은 뼈를 보호하고, 관절이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어요. 예를 들어, 우리가 않거나 걸을 때 사용하는 무릎 관절에도 연골이 있어요.

여라 가지 관절
관절은 둘 이상의 뼈가 만나는 장소예요. 우리 몸의 모든 뼈는 서로 다른 뼈와 관절로 이어져 있어요
단 하나, 목에 있는 목불 뼈를 빼고 말이에요. 관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평생 닳지 않고 쓸 만큼 튼튼해요.

아이가 "뼈가 살아 있는 조직이래?"
라면 놀라더라고요.
"엄마 손가락은 어떻게 움직여?"궁금해하던 아이가 이 책을 읽고선 연골과 관절에 대해 알았어요.
아이가 말합니다. "와~신기해" " 더 많이 이 알고 싶어" 라구요.
과학 책과 친하진 않은 아이에 말이라 엄마 입장에선 성공이네요.
생생한 3D 입체 그림으로 쉽게 전달이 되니 아이의 눈높이에서 편안하게 읽히고, 지식 전달이 되는 거 같아요.

이번에 집중탐구로 들어가 볼게요.
둘러보기에서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나왔 이해를 도왔다면,  둘러보기의 기초를 두고
집중탐구에서는 인체의 여러 기관을 탐구해요.
저는 일단 저의 아이가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고생하면서 합병증으로 축농증까지 와서  몇 년을 고생했기에 면역체계 기관에 대해서도 열심히 읽게 되더라고요. 
호흡 계통 중에서 세균을 막아내는 코(후각)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황사 나빠진 환경 탓에 호흡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또, 저의 오랜 된 위장장애, 소화계통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후각

맛을 느끼는 미각과 냄새를 맡는 후각은 함께 작용해요. 이 감각들은 우리에게 음식의 맞을 즐기게 해줄 뿐만 아니라, 위험할지도 모르는 물질을 미리 알려주지요. 맛을 제대로 알려면, 미각과 후각을 둘 다 느낄 수 있어야 해요. 감기에 걸리면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후각은 코 안 위쪽에 있는 후각 세포들로부터 시작됩니다. 후각 세포들은 코 안으로 들어온 냄새를 내는 물질들과 닿으면 전기 자극을 일으켜요. 전기 자극은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후각 망울로 전달되고, 우리는 비로소 그것이 초콜릿 냄새인지 상한 달걀 냄새인지 알 수 있어요.
사람의 코는 약 1만 가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재채기하기
빨리 내뿜기 : 뭔가 자극적인 물질이 예민한 코 점막에 닿으면, 가슴 근육이 갑자기 오그라들면서 재치기가 나요. 그러면 세균 같은 자극 물질들이 밖으로 쫓겨나지요. 재채기가 무려 시속 25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숨을 내뿜을 때도 있어요. (재채기 한번 할 때마다 세균이 든 점액 방우리 약 4만 개씩 뿜어져 나와요.
우리가 들이마시는 것 : 우리가 숨을 쉬면 공기 말고도 면지, 세균, 꽃가루, 화학 물질, 심지어는 먼지 진드기까지 빨아들여요. 이것들 대부분은 마셔도 해롭지 않지만, 가끔 알레르기나 천식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도 있답니다.
세균의 덫
코는 후각 기관일 뿐만 아니라, 들이마신 공기를 거르는 일도 해요.
코 안에 있는 끈적끈적한 점막이 먼지와 세균을 붙잡아서 허파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답니다.
꽃가루, 감기 바이러스, 먼지 진드기, 냄새 분자, 애완동물의 비듬 등

 

 

 자주 위장장애를 겪고 있는 저를 위한 공부였네요.
요즘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성으로 역류성 식도염과 위장장애를 많이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그림과 함께 설명을 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소화 계통

우리 몸은 음식물을 통하여 영양이 되고 양분을 얻어요. 이렇게 얻은 양분으로 자라고, 움직이고,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잘게 씹힌 음식물 덩어리는 먼저 위로 들어가요. 위는 위산을 내놓고 근육을 강력하게 오므려서 음식물을 잘 휘저어요. 걸쭉한 액체가 된 음식물은 작은창자에서 나와, 음식물의 양분을 잘 흡수하도록 도와주지요. 큰창자는 주로 물과 작은창자에서 걸러지지 않은 양분을 흡수해요. 그러면 이제 소화되지 않은 찌꺼기만 남는데, 이것이 배설물이에요. 소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생기는 것이 바로 이 똥이랍니다.
기나긴 여행
소화관은 입에서 항문까지 이어진 약 9미터 길이의 근육 관이예요. 우리는 때때로 자기 몸이 음식물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요. 하지만 음식물 씹기에서 시작하여 똥 누기로 끝나는 소화 과정은 며칠이 걸리 곤 합니다.
입 : 음식물을 이로 씹고, 침과 섞어요.
식도: 근육 벽이 음식물을 밀어서 입에서 위로 보내요.
간: 흡수한 양분을 처리하거나 저장하고, 쓸개즙을 만들어요.
쓸개: 지방을 흡수하는데 필요한 쓸개즙을 저장해요.
위 : 음식물을 분해하는 위액을 내보내요. 위액에는 페인트를 벗겨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위산이 들어 있어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자주 오는 편이랍니다. 위산이란 게 강력하다 보니
식도까지 올라와서 식도를 건드린다고 하네요. 거기서 더 심해지면 역류성 후두염도 되더라고요.
이처럼 우리 몸의 기관은 다 연결이 되어 있어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는 곳이 없네요.

마지막 페이지로 가면 우리 몸의 주요 정보가 있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정보와 하는 일
한눈에 보는 우리 몸의 계통들과 하는 일
세심함까지 돋보입니다. 
요즘 핫한 융합인재교육 정보책답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놀랍고, 신기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여기에 다 소개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고요. 더 재미난 정보들이 많답니다. 강추 강추~^^

16권으로 이루어진 융합인재교육 정보책으로...아직 14권이나 남았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 호기심 폭발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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