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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의 눈 -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평점 :
제 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고요한 밤의 눈"
<줄거리>
깨어놔보니 15년간의 기억이 사라진 35살의 주인공, 스파이 X
정신과 의사인 언니의 쌍둥이 동생 D
35살의 기억이 사라진 스파이를 X를 위한 또 다른 스파이 Y
스파이들의 중간 보스 B
소설가 Z
여러명의 주인공을 통한 작가의 이야기는...
세상은 식별불가능한 스파이들에게 의해 조작되고 조절된다는 주제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억이 잃은 스파이는 본연의 스파이업무로 되돌리기위한
Y와 B의 스파이에 대한 이야기..
요즘 세상을 빗대어 작가는 스파이세계라고 말하고 싶은 듯싶다.
미리 짜여진 각본같은 세상..
태어나고
공부하고
대학가고
대학서열이 곧 인생의 성공서열이고
그렇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거나 그 삶 하나하나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
읽고 있는내내
나도 잊고 있는게 있지 않을까?
내가 바꾸고 싶은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제 내 목적에 부합하나?
이런 생각이 생각을 부르는 소설이네..
작가는 최명의 혼불문학상을 수행했고
내년에도 혼불문학상 작품은 5월말에 뽑는다고 하니..
관심있는 작가분들의 응모를...ㅎ
무엇보다도 책 뒤편에 나온 작품 평가위원들의 해설은
더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혼불문학상 후보에는 이외에도 여러편이 있었던거 같다..
평가위원들이 고요한 밤의 눈을 올해의 혼불문학상으로 뽑은 이유가 분명히 나오듯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한번 쯤 읽어보기에 좋을 책이거 같아요
*본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