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간의 블로그 - 중학생 아들과 함께 한 즐거운 글쓰기 여행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1. 책소개

책 제목 : 1000일간의 블로그(중학생 아들과 함께 한 즐거운 글쓰기 여행)

책의 내용은 중학생이던 저자의 아들 '도다리'와 글쓰기 코치인 엄마가 블로그를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과 글쓰기 향상의 효과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   자: 송숙희

<당신의 책을 가져라>의 저자이면서 네이버 '빵굽는 타자기'를 통해서 글쓰기 코칭을 진행하시는 분. 갠적으로는 회사에서 진행하던 북세미나에 오셔서 글쓰기에 관한 좋은 얘기를 들은 적도 있어서 저자는 안면이 없어도, 독자가 안면이 있는 작가..ㅋㅋ

 

2. 책순서

 

프롤로그 : 블로그 글쓰기만 했을 뿐인데 아이가 바뀌다
PART 1. 세상이 원하는 아이
PART 2. 세상을 읽어라
PART 3. 다양하게 생각해봐
PART 4. 생각을 똑 부러지게 표현해봐
PART 5.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에필로그 : 뒷짐 지고 지켜보기


 

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별로 자세한 내용들이 나온다.

 

3. 책의 내용

중학생 아들과 글쓰기 코치인 엄마가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서 리터러시능력을 배양하고, 부모와 자식의 소통의 크기를 넓히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

중학생이 아들에게 지속적인 글쓰기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그 글을 읽고,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엄마로 인해서 아이의 글쓰기 능력, 생각의 폭, 세상을 보는 시야등이 더 넓어지고 다양해지는 것을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글쓰기 코치인 엄마는 다양한 주제를 제공하여 아이로부터 다양한 생각하기, 다양한 표현하기, 더 흥미있는 주제에 대한 지속적으로 탐구해보기 등을 블로그라는 공간에 표현해보도록 격려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코치인 저자가 알려주는 글 잘쓰는 팁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자주 표현하고, 자주 써보기라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줌과 동시에 실제로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A4(생각과 표현의 공식)라는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A: Appoint: 주장하라

A: reAson: 근거를 대라

A: Argument: 예를 들어 설명하라

A: Appoint : 주장을 강조하라

 

이 A4방법을 이용한다면 보다 명료하고 경쾌하게 본인의 의견을 관철할 수 있을겁니다.

 

책을 읽고 간단한 후기를 남기는 것은 책을 기억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암기도 한번 읽고, 다시 외우지 않으면 암기한게 하루만에 50%이상이 기억에서 지워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렸을때 구구단을 외울때 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원리, 개념 생각하지 않고 매일매일 꾸준히 외웠을 뿐인데, 어른이 된 지금 별로 곱셈을 한 일이 없는대로 잘 기억나죠.

그러니 책읽고 나서 간단한 후기를 남기는 게 본인이 읽은 책내용을 기억하기에도 좋고, 나중에 읽은 책들의 내용도 더 빨리 기억할 수 있어요.

<헉..실제로 해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지금은 조금한 싹같은 저의 리터러시 능력도 늘어나겠죠..*^^*

 

4. 느낀점

이책에서 블로그라는 매체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집에 있는 아이도 일기라는 주제에 글쓰기 하는걸 무엇보다도 싫어하고 힘들어 하기에 이책을 읽어보았는데, 읽는 내내 제 머리속에 번쩍하는 전구 등이 켜진거 같았어요.

저희 아이랑도 한번 해볼려구요.

 

도다리처럼 중학생은 아니라 신문이나 영화등을 이용한 글쓰기는 못하겠지만, 엄마와의 대화를 글쓰기라는 새로운 매체를 이용하여 보다 잼나고 즐거운 글쓰기를 배울수 있을꺼 같아요.

물론 매일 댓글을 달아야 하는 제 글솜씨도 늘어나겠죠..ㅋㅋ

 

책읽기를 좋아해서 다양한 책들을 읽고, 생각하길 즐기지만, 막상 느낀점등을 지면에 옮길때마다 막막한 마음에 한동안 자판을 멍하기 쳐다보기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용기를 얻을수 있었어요.

하늘에서 능력받아 태어난 멋진 작가도 있겠지만,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는 말처럼 많이 읽고,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하면서 글쓰기라는 멋진 분야에 한번 발을 담그고 싶다.

오랫만에 글쓰기라는 주제에 관해서 재밌고도 한번 따라해봐야지 하는 욕구를 퐁퐁 일으켜주는 좋은 책을 만난거 같네요. 매일매일 아이랑 교환일기쓰듯 블로그를 운영해봐야 겠어요.

좋은 글쓰기 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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