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과자나라 - 마법의 약이 넘쳐나는
조영경 지음, 정원재 그림 / 국일아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소개할 책은 <마법의 약이 넘쳐나는 얼렁뚱땅 과자나라>입니다.

 

아~~왜 과자나라인대...얼렁뚱땅 과자나라 일까요?

다들 함께 과자나라 여행에 동참해 보실래요...자~~떠납니다.

 



과자나라 책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들로 지어진 집이랑,

초콜렛분수, 그리고 과자꽃까지...정말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과자여행의 주인공 4명을 소개하네요.

이준서: 과자마니아..."과자박사"로 알려져 있는 친구래요

김현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현우는 "뚱보"라는 별명이 있대요.

이하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친구이고, 엄마랑 같이 '자연그대로'라는 상표가 붙은 식품만 구입해서 먹는대요.

한서영: 부모님이 맞벌이 해서 즉석식품이나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대요.

 

이 4명의 친구들이 과자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답니다.

 



친구들은 과자나라의 페스티벌에 모두 참가하게 되요.

근데..왜이리 친구들 표정이...안 좋아 보일까요?

함께 친구들이 돌아본 과자나라를 살펴보아요.

 

 



우유라고 하면 하얀우유는 싫어하고,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맛 우유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죠?

페스티벌에 초대된 4명의 친구들도 딸기우유를 소개하는 행사장에 가게되네요.

거기서 딸기우유를 소개해주는 아주머니를 만나는데, 아주머니가 방금 젖소에서 짠 맛있는 딸기우유를 맛보게 해준답니다. 근데..젖소가 먹은건 딸기가 아니라...딸기맛을 나게 하는 벌레였다네요.

딸기스러운걸 먹고 딸기맛을 내는 딸기우유...왠지 찜찜해요.

 



시원한 탄산음료..입안에서 톡톡터지면서 보라색, 빨간색, 노란색의 방울방울이 이쁘게 들어있는 음료수엔 어떠한 비밀이 있을까요?

과일쥬스는 과일이 들어있으니까..비타민도 있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쥬스일까요?

친구들이 만들어본 과일주스는 사과하나를 이쁘게 화장해서 수십잔의 사과주스를 만들었어요.

그럼...왜 집에서 갈아만든 사과주스보다 파는 사과주스가 더 맛있을까요?

도대체 무엇을 넣었길래, 사과하나로 수십잔의 사과주스가 나올까요.

 

 



과일이 통채로 들어있는 과일통조림은 괜찮겠죠. 그냥 과일통채로 들어있는 통조림이니까요.

아이들은 귤을 넣어서 마법의 약을 넣고, 손으로 휘익 휘익 저어주니, 귤 알맹이가 슝슝 물위로 뜨는게 아니겠어요.. 어떤 마법이 있길래...손으로 벗기지 않아도 귤 껍질이 벗겨질까요?

마법의 약이 든 통을 휘저어준 손이 자꾸 가려워요...혹시 몸에도 좋지 않은 마법의 약이 아닐까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던 현우는 아이스크림 행사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되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필요한 우유 뿐아니라, 아이스크림을 더디게 녹게하는 약품부터 다양한 향을 넣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일을 돕게 되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알수 없는 많은 재료가 섞여서 만들어 지네요.

 

 



냉동식품처럼 뚝딱 차려지는 음식들은 여러사람들이 서로 바쁘게 움직이면서 음식을 만들어서...냉동시켜서 보관해요. 먹을땐 다시 뚝딱 전자렌지에 돌려서 빨리 먹어야 한대요.

 



햄버거 아줌마의 요리법은 간단해요. 100년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 빵과, 양념 물에 불려서 분홍색 두부처럼 보이는 햄과 여러가지 재료를 마구 섞은 패트를 넣어서 만든 거에요.

감자튀김도 기름에 튀겨서 맛을 내는 양념을 섞어주었더니 맛난 감자튀김이 되었답니다.

 

4명의 친구들은 과자나라를 여행하면서 과자를 만드는 방법이랑 재료만 생각했지만 진짜로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몸에 이로운 음식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아이들한테는 다소 어려운 이야기일수도 있는 식품첨가물은 쉽고 재밌게 풀어주었어요. 거기다가 책 뒤편에는 좀더 친구들이 생각해볼수 있는 자료를 넣어주었습니다.

 

<생각해봐요> 코너와 <꼭 기억해요!>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요.



식품첨가물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구요.

 



몸에 해로운 정제설탕과 트랜스지방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느낀점>

아이들은 일단 입에 맛있는 음식이면, 그게 좋거나 나쁘다는 생각보다는 좋은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엄마로써 과자를 사주면서도 항상 찜찜했어요. 저희집 아이도 과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다 읽고나더니 "과자..많이 먹으면 안될꺼 같아요"라고 스스로 와서 말하더라구요.

아이들한테 "과자는 나빠" "흰우유가 딸기우유보다 좋아"라고 막연하게 말만 해주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식품첨가물이 몸에 좋지 않은거라는 걸 알려줄수 있었어요.

거기다가 비만과 병을 일으킬수도 있는 트랜스지방이 많은 햄버거등도 건강에 나쁜 식품이라고 아이한테 알려줄수 있었네요.

아직은 어려서 식품의 좋고 나쁨을 알기 어려운 아이들이 읽으면 식품에 대한 관점도 달리 가져볼수도 있고, 어른들도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도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론 가공식품, 냉동식품보다는 손으로 직접조리한 음식을 많이하고, 많이 먹게 해줄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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