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 처음 시작하는 까또나주
기타노 미키요 지음, 이수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에 관한 서평입니다.

 

제목만 보았을때..아~~종이상자 만드는 방법이 안내되어있는 책이로구나..알수 있죠..ㅋㅋ

 

1. 내용 소개

그냥 종이로 상자만들기라는 소재를 이용한 책은 아닙니다.

전 갠적으로 재활용종이등을 이용한 생활수납형 상자만들기로 생각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일단 책을 펼쳐서 읽어봐야 알고, 수박도 쪼개어봐야 속이 익었는지를 아나봐용~~

 

책은 '까또나주"라는 기법을 이용한 종이상자 만들기입니다.

까또나주란?

판지를 기본소개로 하여 상자나 북커버, 사진틀등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쓰여있네요. 원래 중세유럽에서 제본할때 쓰인 수공예기법으로 프랑스 남부의 향수상인이 향수병을 넣어 운반하기 위해 이 기법을 이용한 종이상자를 만든 것이 지금까지 전수되어 온것이라고 합니다,

 

2.책의 구성

내용순서는

재료와 도구, 기초적인 설명, 소품만들기(기본소품, 생활속의 소품), 재료구입방법과

도안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전반적으로 자세한 설명으로 실제로 만들어 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이공예를 하시던 분이라면 쉽게 재료를 구입하여 해 볼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료구입과 도구구입등에서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책에서 도안이며 재료구입방법등 쉽게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등을 제시해 주시기는 했지만, 막상 만들어볼려고 하니, 이 재료중에 어느 것하나 쉽게 구입해볼수 있는게 없네요..ㅠ.ㅠ

음 책을 딱 폈을때 ~~와..소품이 이쁘다..라는 맘은 들었으나,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보았을때는....아~~~어렵겠당..는 생각이 드네요.

 

갠적인 생각으로는 종이공예를 하시던 분들중에서 중급자들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일반인들에게 종이공예를 소개하기 위한 책이라고 하기엔 다소 어려운 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3. 아쉬운점

만들기에 관한 책들은 일반적으로 만들어보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근데..만들기위한 재료구입의 어려움이라든가...만드는 작업상의 어려움으로 대다수의 만들기 작업을 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포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만들기 책중에서 잘 팔리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책들은...

1.재료구입이 쉽거나 2. 쉽게 만들수 있거나 3. 작업이 간단하거나 4. 실용적인 아이템을 만들수 있는 것들이 대다수 인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보았을때, 행복한 종이상자는 쉽게만들수 있고, 실용적인 아이템도 들어 있긴 하지만, 재료구입이 어렵고, 작업이 간단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만드는 작업이야 능숙해진다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재료구입은 한계가 있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만들수 잇는 소품중에 가장작은 소품을 만들 재료와 함께 책이 판매된다면, 책을 구입해본 사람들이 더 까또나주를 즐길수 있지 않을까요?

재료가 많이들어가는 작품이 아니라, 명함집이나 카드지갑정도의 소품을 만들수 있는 재료와 도안이 함께 들어간다면, 쉽게 까또나주를 즐길수 있는 책이 되었을꺼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들기는 직접 못해보았지만 새로운 만들기의 세계를 알려주는데에는 손색이 없는 책인거 같아요..도안도 자세히 적혀있고, 만드는 방법이나 주의사항도 자세히 적혀져 있어서 만들어 볼수 있는 여건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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