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똥꼬 까까똥꼬 시몽 1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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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똥고...제목만 봐도..웃음이 나는 책...

 

대 상: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아이들..(5세까지가 적당한거 같아요..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내 용:

한가지 말만 하는 토끼 시몽이가...겪은 이야기...

"까까똥꼬"만을 외치는 시몽토끼의 이야기..

"까까똥꼬"만을 외친다고 해서 일을 못하거나 그르치거나 하지 않아요..

하지만...상대방과 대화가 안돼죠..ㅠ.ㅠ

"까까똥꼬"만을 외치던 시몽이가 구해져서...

한동안 대화를 하더니..결국에...다른 말을 선택하드라요..ㅋㅋ

귀엽고 앙증맞은 토끼그림에.."까까똥꼬"라는 음감이 주는 소리덕에

3살짜리(25개월)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까까똥꼬"라는 말을 저는 "까까~~똥 꼬"라고 읽어주고

할머니는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까. 까. 똥. 꼬."라고 읽어주는데

읽는 사람의 어감에 따라 아이가 느끼는 감정도 많이 달라지나봐요..

아이가 소리의 높낮이로 읽어주는걸 더~~좋아하네요..

 

특별히 인상에 남는점:

아이를 두명 키우는데..아이가 나이차가 좀 있어서..큰애책도 많이 보았는데..

"까까똥꼬"처럼 색감이 이쁜 책은 처음이에요..

둘째아이가 책집중을 잘 하길래...'와..책 좋아하는 아이인가'라고 살짝...생각이 들었는대..

책을 넘기면서 보니..한장한장..색감이 이쁜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책이 어찌나 한페이지 한페이지 책의 내용과 색감이 서로 통하는게 있더라구요..

늑대가 잡아먹는 페이지는 검정색, 토끼시몽이 일상적으로 말을 하게된 페이지는 파란색,

"까까똥꼬"라고 외치는 페이지는 노란색등등..정말 이쁜 색감을 지닌 책이어서..

책내용이 주는 느낌을 소리와 시각으로도 함께 느낄수 있는 매력이 있네요.

 

좀 더 기대되는 점:

토끼 시몽이가...맨 마지막에 한 말이 있어서...

그 후편은 그 말로 이어지는 내용이 나올꺼 같아용~~

시몽이가 어떤 일을 겪게 될지..어떻게 위기에서 구해질찌도 궁금하고..

결국 시몽이가 언제가는 모든 사람과 의사소통이 되는 말을 써야할텐데..

어떻게 그런일들이 이루어질찌 궁금하네요~

 

가장 좋았던 점:

책의 이쁘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아주 맘에 들어요.

어린아이들의 경우 티비나 비디오등에 움직이는 영상에 익숙해져있는경우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이책은 일단 시각적으로 아주 이쁘구요..

자주 나오는 말 자체가 반복음에 익숙한 소리라 좋아하네요.

 

아쉬운 점:

책이 아이들이 읽는거 치고는 살짝 큰 느낌이 드네요..

조금 작은 사이즈였다면 휴대하고 다니기도 좋을꺼 같아요..

 

좋은책 감사드리고요...앞으로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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