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물 특성상 설정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난 모럴따위 없기에 너무 재밌게 봄 ㅎ 작화도 맘에 들구 여주랑 남주 캐릭터 다 좋았어요
종이 비행기가 이렇게 종류가 많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더 오랜 시간을, 더 먼 거리를 날기 위해 어떤 공학 원리들이 연구 중인지도 알 수 있어 지식을 쌓기에도 좋았습니다.
그저 종이를 접어 날리는 것이 아니라 화려하면서도 과학적인 종이 비행기를 접는 과정을 통해 아이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것도 좋네요.
가끔 여주가 첫사랑인데 둘이 못만난 기간에 몸 굴리고 다니는 남주들보면 개빡쳤는데 태범이는 안그래서 좋았음. 순정남은 이래야지.. 둘이 학창시절 이야기도 좋구.. 풋풋한데 또 안풋풋한 모습도 있고 ㅋㅋㅋ 귀여워.. 힘들게 살아왔던 희수가 행복해져서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