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의사 시건방 4 - 대왕고래가 나타났다 천재 의사 시건방 4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머스트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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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천재 의사 시건방 4

- 대왕고래가 나타났다

천재이긴 한데…

성격이 너무 문제인 의사, 시건방!

새우등 마을로 쫓겨와 초능력 노인들과 엮이더니,

이제는 마을을 지키는 의사가 되어 버렸어요.^^

3권에서 김고래 원장을 상대로 이기고 나서

이제 좀 평화가 오나 싶었는데

이번 4권 〈대왕고래가 나타났다〉에서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요.

김고래 사건이 일단락된 뒤,

새우등 마을은 겉보기엔 다시 평화를 되찾은 것처럼 보여요.

시건방은 노인들의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이대로 눌러앉아 살 궁리까지 하기 시작해요.

하지만 노인들은 뭔가를 숨기고 있어요.

늘 쓰고 다니는 털모자, 의미 없이 이어지는 초능력 훈련,

그리고 밤마다 나타나는 수상한 기운이 계속 마음에 걸려요.

시건방 역시 어느 날 밤 정체불명의 ‘검은 그림자’를 목격하고,

다음 날 새우꼬리산에서 말도 안 되게 큰 구두 발자국을 발견해요.

김고래와는 전혀 다른 존재,

삼십 년 전 새우등 마을을 초토화시켰다는

‘진짜 그자’가 돌아온 거예요.

그리고 마침내 나타난 새로운 적은 김고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강력하고,

노인들의 모든 초능력을 가볍게 압도해 버려요.

무엇보다 이번 적은,

시건방이 예전에 써먹었던 ‘엉덩이 공략’

같은 방법이 아예 통하지 않아요.

겁이 나서 또 도망치려는 시건방과,

예상보다 훨씬 강한 상대 앞에서 버거워하는 노인들!

누가 진짜 적인지, 그는 왜 지금 나타났을까요?

그리고 새우등 마을은 과연 이번에도 무사할 수 있을까요?

이번 4권에서도 시건방은 여전히 겁 많고,

이기적이고, 허세 가득한 인물이에요.

김고래보다 훨씬 강한 존재의 정체,

‘두 개의 태양’이라는 수상한 키워드,

그리고 시건방이 선택하게 될 전혀 다른 방식의 싸움까지!

과연 시건방은 이번에도 약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완결편인 5권이 벌써 기대됩니다~

#머스트비 #천재의사시건방 #대왕고래가나타났다 #강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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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 이야기숲 6
에르빈 클라에스.발터 바일러 지음, 클로이 그림, 조은아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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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

" 자동차 충돌 시험용으로 만들어진

인간형 로봇 벤의 이야기 "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깊숙이 들어온 지금,

아이들이 읽는 창작 동화에도

인공지능이 인간을 관리하고, 지배하고,

심지어 어디에서 살아야 하는지까지 정해 주는

세계를 그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도

그런 흐름 속에서 만난 책이에요.

고통을 느끼도록 설계된 로봇이 스스로 감정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그 존재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인간처럼 생각하고, 두려워하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선택하는 존재를

여전히 ‘기계’라고만 부를 수 있을지,

기술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를 읽어 봤어요.

이야기의 주인공 로봇 소년 벤은

자동차 회사 콘도르에서 충돌 시험용으로 만들어진 인간형 로봇이에요.

인간이 느끼는 고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설계된 시험체로,

수많은 실험을 거치며 온몸에 흉터를 남긴 채 살아왔고,

다시 시험장으로 돌아가야 할 운명을 피해 도망친 상태예요.

우연히 벤을 만나게 된 리사와 사이먼은 그를 숨겨 주며,

벤이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하나씩 알게 돼요.

벤을 쫓는 관리자 울프와 회장 밀러의 추적이 거세지면서,

두 아이와 벤을 만든 연구자 샐리는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휘말리게 돼요.

샐리는 벤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회사와 맞서 벤의 탈출을 돕기로 결심해요.

하지만 벤은 다시 붙잡혀

언론 공개용 충돌 시험에 이용될 위기에 처하고,

리사까지 예상치 못한 위험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돼요.

이후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충돌 시험 현장에서,

벤과 아이들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그 선택이 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장면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는

인공지능 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이미 인간의 삶 깊숙이 들어온 지금,

인간이 기술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묻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로봇 벤이 친구를 지키려 하고,

고통을 피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모습에서

이 이야기가 단순한 로봇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로봇과 인간 사이의 윤리를 다룬 이야기이면서

인공지능과 로봇, 미래 사회 같은 소재를 통해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우리가 기술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고,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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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 - 세계사 속에 숨어 있는 무서운 이야기
박성은 지음, 달상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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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키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

어릴 적, 13일의 금요일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이 불편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날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 때문에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조심하게 되고,

평소라면 넘겼을 일도 유난히 불길하게 느껴지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 근거 없는 미신이었지만,

그만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이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쉽게 자리 잡는지 알 수 있죠.

《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는

이처럼 우리가 한 번쯤 들어 봤던

미신과 괴담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 뿌리를 역사 속에서 찾아가는 책이에요.

책에는 13일의 금요일, 저주받은 검과 다이아몬드,

사라진 왕의 심장, 파라오의 무덤, 유령선,

그리고 슈퍼맨의 비극 같은 이야기들이 등장해요.

겉으로 보면 이유 없이 닥친 불운과 공포처럼 보이지만,

각 이야기는 전쟁과 혁명, 질병, 사회적 혼란,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이 느꼈던 불안과 맞닿아 있어요.

각 장은 하나의 괴담을 중심에 두고,

그 괴담이 퍼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역사적 사건을 함께 짚어 줘요.

그래서 버뮤다 삼각지대의 유령선이나

27세에 요절한 천재 예술가들처럼 익숙한 이야기들도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나름의 의미를 붙여 만들어 낸 이야기로 보이게 돼요.

《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도

역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기묘한 이야기로 시작해 부담 없이 읽다 보면,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 역사로 시선이 넓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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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사라졌다 북멘토 가치동화 75
김정숙 외 지음, 남수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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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바람이 사라졌다.

책 표지를 봤을 때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이미 무언가를 잃은 뒤처럼 느껴졌어요.

눈 내리는 골목 한가운데

혼자 서 있는 아이의 모습은

이야기가 전하려는 상실과 미안함을

말없이 먼저 전해 주는 것 같았어요.


< 바람이 사라졌다 > 책은

길고양이 바람이의 죽음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전개되는

연작 단편집이에요.

크리스마스 아침,

중앙시장 골목에서 벌어진

하나의 사건을 두고

각 장은 서로 다른 화자가 등장하지만,

같은 골목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길고양이 바람이는

얼굴의 반이 검고 반이 흰 고양이에요.

추운 겨울, 다친 다리와 굶주림 속에서도

길 위에서 살아가기 위해 애써요.

그러다 크리스마스이브 밤,

골목에서 사고를 당해 죽게 돼요.

바람이 곁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었어요.

바람이를 챙기던 서진이는

가까이 있었지만 지켜 주지 못했고,

생선 가게 아줌마는 홧김에

바람이를 빗자루로 쫓다 다치게 한 뒤

마음속으로 괴로워해요.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주하는

도울 수 있었던 순간에 망설였어요.

이들은 바람이를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을 안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책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바람이의 죽음을 통해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보다,

그때 우리가 무엇을 하지 못했는지를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에요.

< 바람이 사라졌다 >는

별일 아닌 듯, 괜찮겠지 하고 지나쳤던

작은 무심함이 결국 바람이의 운명을

바꾸게 되었음을 보여 주는 이야기예요.

이 책은

약한 존재와 마주했을 때,

망설임이나 외면, 침묵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스스로 돌아보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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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즈 탐정단 책 읽는 샤미 58
오홍선이 지음, 김민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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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록키즈 탐정단

사건은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시작돼요.

눈에 띄지 않는 단서 하나, 스쳐 지나간 말 한마디가

결정적인 실마리가 되기도 해요.

《록키즈 탐정단》은

사건의 범인을 추리해 가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탐정이 되어 사건을 관찰하고

증거를 하나씩 짚어 가며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 동화예요.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추리소설은

한 번 책을 쥐면 쉽게 손에서 놓기 힘든 장르인 것 같아요.

이 책도 그런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주인공 형주는

추리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아이예요.

1년 전 추리 동아리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어

이번 추리 대회에서는 꼭 자신의 실력을 보여 주고 싶어 해요.

대회의 주제는 한 학생의 실종 사건이에요.

참가자들은 증인들의 말과 CCTV 영상,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리하는데

정답을 말할 수 있는 기회는 단 일곱 번뿐이에요.

한 번 쓴 기회는 되돌릴 수 없어서

형주와 참가자들은 매 순간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어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과 함께

생각하고, 의심하고, 추리하게 돼요.

읽는 동안에는 ‘범인이 누구일까?’에

집중하게 되지만, 끝까지 읽고 난 뒤엔

누가 범인이었느냐보다 우리가

얼마나 쉽게 사람을 의심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게 돼요.

《록키즈 추리탐정단》은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잘 보고, 잘 듣고, 끝까지 생각하는 태도가

탐정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에서도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주는

정말 재밌게 읽은 추리 동화예요.

#오홍선이 #록키즈탐정단 #탐정 #추리 #추리대회

#대상수상작 #고학년 #어린이동화 #동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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