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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 - 세계사 속에 숨어 있는 무서운 이야기
박성은 지음, 달상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1월
평점 :
썬더키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

어릴 적, 13일의 금요일이 다가오면
괜히 마음이 불편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날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미신 때문에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조심하게 되고,
평소라면 넘겼을 일도 유난히 불길하게 느껴지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 근거 없는 미신이었지만,
그만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이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쉽게 자리 잡는지 알 수 있죠.

《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는
이처럼 우리가 한 번쯤 들어 봤던
미신과 괴담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 뿌리를 역사 속에서 찾아가는 책이에요.

책에는 13일의 금요일, 저주받은 검과 다이아몬드,
사라진 왕의 심장, 파라오의 무덤, 유령선,
그리고 슈퍼맨의 비극 같은 이야기들이 등장해요.

겉으로 보면 이유 없이 닥친 불운과 공포처럼 보이지만,
각 이야기는 전쟁과 혁명, 질병, 사회적 혼란,
그리고 그 시대 사람들이 느꼈던 불안과 맞닿아 있어요.
각 장은 하나의 괴담을 중심에 두고,
그 괴담이 퍼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역사적 사건을 함께 짚어 줘요.

그래서 버뮤다 삼각지대의 유령선이나
27세에 요절한 천재 예술가들처럼 익숙한 이야기들도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나름의 의미를 붙여 만들어 낸 이야기로 보이게 돼요.
《괴담 속 진짜 숨은 역사》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도
역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기묘한 이야기로 시작해 부담 없이 읽다 보면,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 역사로 시선이 넓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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