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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수업 ㅣ 지홍 쌤의 사회 교실
승지홍 지음, 송진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5월
평점 :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헌법 수업 - 지홍 쌤의 사회 교실 >
< 헌법 수업 - 지홍 쌤의 사회 교실>은 어떤 책일까요?
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할까요?

2025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자리에서 물러났어요.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보호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국회에서는 헌법 개정에 대한 토론도 이어지고 있어요.
이런 사건들을 보면 헌법은 더 이상 법조인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과 깊이 연결된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어요.

< 헌법 수업 >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헌법 입문서예요.
정치와 법, 사회문화등 사회를 가르치는 승지홍 선생님이
어려운 헌법과 사회 개념을 일상 속 사례로 풀어내,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읽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에요.

법이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우리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살아가기 위한 약속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이 실생활 속 예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헌법 제1조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부터 시작해,
대통령의 역할, 국회의 기능, 재판의 단계와 기본권까지
헌법이 어떻게 우리 권리를 지켜 주고 사회를 이끄는지를 하나하나 짚어 줘요.

표현의 자유, 평등권, 참정권 등 다양한 기본권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알려 주고,
납세·국방·환경보호 같은 국민의 의무도 함께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헌법재판소의 실제 사례
—예를 들어 성씨 선택권, 인터넷 실명제, 디지털 성범죄 영상 삭제 책임 판결—
등을 통해 헌법이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는지도 느낄 수 있답니다.
단순히 사회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내 권리를 어떻게 지킬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스스로 해보는 데 꼭 필요한 책이에요.
법과 사회가 멀게만 느껴졌던 학생들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