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피는 오월 - 5·18 앤솔러지 올리 청소년 5
정명섭 외 지음 / 올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다시 피는 오월

- 5‧18 앤솔러지

" 1980년 5월 18일 광주 그날의 이야기 "

《다시 피는 오월》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그날의 진실과 아픔을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에요.


축구부 아이들이 시위대의 함성에 휩쓸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용기를 목격하는 이야기,

경찰서 앞에서 탱크를 본 소년 정호가 외삼촌의 무사 귀환을 기다리며 느끼는 두려움과 혼란,

계엄군의 폭력에 맞서 대자보를 만들고 송곳을 쥔 여고생 미영과 친구들의 결연한 싸움,

그리고 광주 출신 녹두가 지역 비하와

역사 왜곡에 맞서 친구들 앞에서 진실을 전하는 이야기까지…


네 편의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5·18 민주화운동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도 여전히 살아 있는 진실과 용기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줘요.

특히 이 책은 동화처럼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어 쉽게 공감할 수 있어요.


마지막 부록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전개, 그리고 그 의미를 간단히 정리해,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이어졌는지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피살부터 신군부의 군사반란, 계엄령 확대,

시민들의 항쟁과 무장 진압까지,

그리고 이 운동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미친 큰 영향까지도 알려줘요.

책 을 읽고 아이는 “아이들은 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을까?”,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만 했을까?” 하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도 누군가의 용기 덕분에 지금 이렇게 자유롭게 살고 있구나” 하고 느꼈대요.

최근 있었던 비상계엄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나눌 수 있었어요.

《다시 피는 오월》은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바르게 세워나갈 수 있는 힘을 아이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용기로 지켜진 것이구나”

하고 깊이 새길 수 있었답니다!

#5·18민주화운동 #민주주의 #역사교육 #청소년소설 #광주 #용기와연대 #역사적교훈

#민주화운동 #평화와인권 #우리의역사 #다시피는오월 #올리 #정명섭 #임지형 #유이영 #김민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