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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언 섬의 암호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99
최귀순 지음, 최달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2월
평점 :
가문비 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티니언섬의 암호 >
" 전쟁의 상처와 과거의 비극을 담은
티니언 섬의 잊혀진 이야기 "

< 티니언섬의 암호 >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이야기예요.
여행 중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듯, 이 책은 독자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요.

주인공 별이는 가족과 함께 티니언 섬으로 여행을 떠나, 푸른 바다에서 수영하고,
트럭을 타고 섬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러다 ‘바다’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조선인의 후손이었어요.
티니언 섬은 전쟁 중 조선인들이 군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혹독한 노동을 감내해야 했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요.

별이는 바다와 가까워지며 우정을 쌓고, 둘만의 암호를 만들어요.
"쿵쿵쿵!" "암호?" "아리랑!"
이 짧은 암호는 두 사람만의 약속이자, 다시 만나자는 신호였어요.
그러나 태풍 후, 바다는 사라지고,
별이는 그의 흔적을 찾으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해요.
여행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별이는 우연히 티니언 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바다와 닮은 사진을 발견해요. 이 책은 잊혀진 역사를 되새기며,
전쟁이 남긴 상처가 여전히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 줘요.

바다가 정말 존재했던 아이인지, 아니면 별이가 역사적 사실을 꿈속에서 만난 것인지,
그 진실은 밝혀지지 않지만 그 불확실성 덕분에 이야기의 여운이 더 깊게 남는 거 같아요.
바다가 사라진 이유와 그의 존재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면서,
전쟁의 흔적과 그로 인한 아픔을 현재의 삶과 연결지어 생각해보게 됐어요.

또한, 우리가 역사적 사실을 왜 기억해야 하는지,
그리고 전쟁의 상처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이를 기억하고 고통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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