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행복론 - 세계 3대 행복론으로 꼽히는 알랭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4
알랭 지음, 김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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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아주 오래된 행복론 >

세계 3대 행복론으로 꼽히는 알랭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내 태도와 행동에서 만들어진다

행복이 뭘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던져봤을 질문이에요.

우리는 보통 행복을 목표처럼 생각하죠.

돈을 많이 벌면, 원하는 걸 이루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행복할 거라고 믿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내 태도와 행동이 만들어낸다는 걸 깨달았어요.

알랭은 말해요.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습관이며,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요.

보통 사람들은 "기분이 좋으면 웃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웃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고 주장해요.

행복은 가만히 기다린다고 찾아오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거예요.

좋은 일이 생겨야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한 태도를 가지면 좋은 일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특히 감정이 항상 믿을 만한 게 아니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피곤하면 사소한 일에도 우울해지고,

배가 고프면 짜증이 늘고, 잠을 못 자면 인생이 엉망이 된 것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이런 감정들은 사실 그냥 신체적인 반응일 뿐인데,

우리는 종종 그걸 인생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버려요.


보통 잠이 안 오면 "큰일 났다, 내일 망했어"라고 걱정하는데,

사실 그냥 누워서 쉬기만 해도

몸은 회복하고 있다고 해요. 오히려 "꼭 잠을 자야 해"라는

강박이 불면을 더 악화시킨다고 하더라고요.

행복도 그렇죠. 너무 쫓아다니면 오히려 멀어질 수도 있어요.

행복이 꼭 특별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같은 상황도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맞는 것 같아요.


기차를 타고 갈 때 창밖 풍경을 즐길 수도 있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볼 수도 있어요.

비가 오면 "운 나쁘게 비까지 오네"라고 할 수도 있고,

"이 비 덕분에 공기가 맑아지겠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결국, 내 시선과 해석이 행복을 결정하는 거예요.

누구나 불만이 있지만, 계속 불평하면 결국 내 삶 자체가 불행해져요.

반대로, 스스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는 것도 중요해요.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따뜻한 말을 해주듯,

나한테도 "괜찮아, 그냥 피곤해서 그래"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해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런 태도가 쌓이면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요.

보통 우리는 행복을 선택의 문제로 보지만, 알랭은 행복이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해요.

내가 불행하면 주변 사람들까지 영향을 받으니까요.

늘 불평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나도 기운이 빠지고,

긍정적인 사람 옆에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요.


결국, 행복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 행복이 주변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행복해지는 건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기도 하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는 이미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을 먼 미래의 목표로 두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 태도를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행복은 저절로 오는 게 아니라, 결국 내가 만들어가는 거 같아요.

결국, 행복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행복은 시작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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