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올드스테어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SCP 재단1 (증보판)

< SCP 재단 1권 > - 초자연적 존재와 비밀 조직 이야기의 시작!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지구상의 모든 초잔연적 존재들을 확보하고

그것들을 사회로부터 격리해

개체와 인간, 모두를 보호하는 범세계적 재단!


< SCP 재단 1권 >은 초자연적 존재를 다루는 비밀 조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에요.

SCP 재단이라는 조직은 초자연적 존재를 확보하고(Secure), 격리하고(Contain), 보호(Protect)하는 걸 목표로 하는데, 그 독특한 세계관과 임무들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이야기는 신입 연구원 제임스랑 에밀리가 재단에 합류하면서 시작돼요.

1권에서는 SCP 개체들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일련번호, 격리 등급, 타입 같은 걸 설명해주는데,

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개체들의 독특한 특성을 알 수 있어요. 읽다 보면 SCP 재단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와닿고, 하나하나 신기한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빠져들게 돼요.

특히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SCP-023, 일명 ‘검은 마견’ 이예요.

이 개체는 눈을 마주친 사람이나 그 가족 중 한 명이 1년 안에 죽는 치명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벽을 통과하고 주변을 태울 수 있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요.

외형적으로는 밝은 주황색 눈과 두드러진 이빨이 특징이며, 눈은 고무 삽입물로 가려져 있고,

피해자는 외부적으로는 손상이 없지만, 내부 장기와 순환계는 고도로 압축된 재로 변해 있으며,

근육, 뼈, 뇌 조직은 고온에 노출된 흔적을 보입니다.

SCP-023의 탈출 사건이 이 책의 클라이맥스인데요, 여기서 신입 요원 제임스와의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해요. SCP-023이 제임스를 공격하려는 순간, 제임스가 SCP-2501을 활용해서 제압하고, 특수부대가 SCP-023을 다시 격리시키는 데 성공하는 장면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제임스가 5년 전에 SCP-023과 눈을 마주쳤는데도 살아남았다는 사실이에요.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제임스와 SCP-023의 얽힌 운명은 앞으로 또 어떻게 전개될까요?

이런 궁금증들이 자연스럽게 다음 권으로 이어지게 만들어요.

그리고 책 후반부에는 SCP 재단의 기지 구조, 연구원들의 기록, 그리고 그들이 입는 복장 같은

흥미로운 추가 정보들이 있어서 SCP 세계관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어요.

< SCP 재단 1권 >은 초자연적 존재나 비밀 조직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어요. SCP-999 같은 귀엽고 친근한 존재도 등장해서 어린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아요.

전 세계 100만 명이 선택한 이유를 직접 읽어보면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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