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웃집 수달입니다! >
4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웃집수달]은
정식 동물원 등록 및 수달 사육시설 등록을 완료한 동물원으로,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수달을 키우고 있어요.
멸종 위기종인 수달의 특징과 일상, 귀여움 등을 관찰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웃집 수달입니다!>는 수달 가족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아빠 돌체와 엄마 라떼 사이에서 첫 딸 모카가 태어나고, 모카는 수컷 토피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돼요.
이후 첫 출산으로 사둥이(버터, 솔티, 테이, 오뜨)가 태어나 독립을 하고, 두 번째로는 오둥이(루이, 보스, 로즈, 캐모, 마일로)가 태어나면서 새로운 육아가 시작돼요.

이 책은 새끼 수달들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사진첩처럼 세세하게 보여줘요.
모카의 임신 과정부터 초음파 검사,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눈도 뜨지 못했던 새끼들이 약 28일에서 47일이 지나면서 눈을 뜨고, 발바닥 색이 분홍빛에서 포도색으로 변해 점점 수달다운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태어난 지 50일이 된 오둥이들은 이가 나면서 연어 이유식과 오징어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고, 엄마 모카에게 수영도 배우며 중요한 기술을 익혀요. 수달의 삶에서 수영은 정말 중요한 기술이라고 하네요!
특히 모카가 새끼들을 욕조로 데려가 수영을 가르치는 모습은 마치 사람이 아이를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새끼 수달들이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과, 눈을 뜨고 발바닥 색이 변하며 음식을 먹는 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성장’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아빠 수달 토피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모카가 쉬는 동안 새끼들을 품에 안고 돌보거나, 젖을 먹인 후 배변을 유도하며 꼼꼼하게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며 보살피는 모습에서는 보호자 역할을 완벽히 해내는 든든한 아빠의 모습이 느껴졌답니다.
또한 수달을 돌보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수 형과 달 누나의 모습도 인상적이에요.
모유를 먹지 못하는 새끼를 위해 고양이 초유 분유를 준비해 3시간마다 먹이고, 배변을 유도한 뒤, 하루에도 여러 번 몸무게를 재며 건강을 확인하는 모습이 헌신적이었어요.
새끼들이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꼈을 그들의 뿌듯함도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책 속에는 라체, 돌체, 염소, 고양이 같은 동물 친구들도 등장해서 수달 가족의 일상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어요. 육아는 쉽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보람과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수달 가족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따뜻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동물이지만, 그 안에서 인간 가족과 닮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따뜻한 이야기가 제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웃집 수달입니다!>는 수달 가족의 일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해요. 어린이들에게는 동물에 대한 흥미를, 어른들에게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책이에요.
읽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기수달 #사둥이독립 #오둥이출산 #수형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