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과 푸른 A의 비밀 책 읽는 교실 24
고현경 지음, 하니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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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캡틴과 푸른 A의 비밀 >

- 고현정 글/ 하니 그림


AI 동물을 향한 끔찍한 음모,

비밀을 파헤치는 민호와 캡틴의 아슬아슬한 모험!

“인간과 로봇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종을 초월하는 진실한 우정을 통해

동물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성장 동화!

< 캡틴과 푸른 A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와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민하게 된다는 점이었어요. AI 동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선택이 기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들어 줬거든요.

주인공 민호는 반려견 캡틴이 죽은 뒤 AI 개 '캡틴'을 키우게 돼요.

AI 반려동물은 이마에 파란 'A' 글자가 있어서 구분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새로운 반려동물처럼 단순하게 여겼지만, 점점 AI와 인간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경험하게 돼요.


그러던 중 친구의 AI 반려동물 루이가 실종되고, 민호는 버려진 AI 동물들을 구하며 선행으로 유명한 김 박사의 집까지 찾아가게 돼요. 하지만 그곳에서 AI 동물들에게 가해지는 비윤리적인 실험을 목격하고큰 충격을 받죠.

이후 민호와 캡틴은 진실을 밝히고 AI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며, 도움을 받았던 AI 동물들도 다시 돌아와 민호를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어요.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점은 AI 동물들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묘사된 부분이었어요. 인간의 이기적인 선택이 AI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왔어요.

민호가 AI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우정과 공감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주었고, 동시에 기술과 윤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야기 속 버려진 AI 로봇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느꼈대요.

특히, AI 로봇이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까 봐 걱정된다고 했어요.

<캡틴과 푸른 A의 비밀>은 기술이 발전한 세상에서도 배려와 책임, 그리고 윤리적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이야기예요.

읽고 나면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윤리적 문제를 깨닫게 되고,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돼요.

단순한 모험 이야기 이상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와 세상을 고민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해요.

AI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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