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즐거운 동화 여행 194
배정순 지음, 주민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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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 즐거운 동화여행-194)

   -  배정순 글/ 주민정 그림


< 성장과 공감, 자연과의 소통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들 >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자연 보호, 협력, 감정 조절, 공감, 치유 같은 

중요한 가치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각 이야기마다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이 있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라 쉽게 공감할 수 있어요. 


1.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비단잉어가 사라진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이 힘을 모아 연못을 지키고 멸종위기종 수달의 서식지를 보호하려고 노력해요. 도로 공사로 인해 수달의 서식지가 방해받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이 생태 통로라는 해결책을 제안하는데,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자연 보호와 협력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하는 이야기예요.


2.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

저금통 안에 갇혀 있던 동전들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협력하고 서로를 돕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예요. 특히 찌그러진 동전 '찌백이'가 자신감을 되찾고, 기부에 동참하는 모습, 그리고 기부의 중요성을 넘어서, 나눔과 선행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끼게 해 줘요.


3. 산불 범인을 잡아라

산불로 집을 잃고 힘들어하는 민서를 친구들이 진심으로 위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예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민서의 닫힌 마음을 열게 되고, 재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공감과 배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알려줘요. 


3. 딱새야 미안해

딱새가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를 알아가며, 사람들이 딱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예요. 딱새의 행동을 이해하고, 새끼를 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의 모습은 자연과의 소통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줘요.


4. 선개야 힘내!

예준이가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나개"와 "선개"라는 두 개의 개로 비유하며 변화해 가는 이야기예요. 감정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키우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배우게 돼요. 친구들과의 갈등도 해결하며, 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예요.


5. 성민이와 배롱나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언어에 대한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마음을 닫았던 성민이가 배롱나무와 교감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과 가족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줘요. 

성민이가 용기를 내고 엄마와 다시 소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에요.


<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은 한 권에 여러 단편 이야기로 구성된 동화책이에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각 이야기마다 아이들이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담겨 있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작은 일들에도 감사함과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가족과 함께 나누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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