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근현대사 100년 동화
김영숙 지음, 장경혜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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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이갑성은 만세 시위 현장을 사진에 담아

해외에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실수하면 절대 안 된다.

다시 없을 역사적인 사건을 남기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구나'

석호필은 생각했다. -p42

내 눈과 가슴에 차곡차곡 모아 둔 일본의 비인도적인 행패를 바드시 폭로할 것이다.

한국인들이 외치는 독립의 희망을 전 세계에 알리 것이다.

일본은 영국과 동맹 관계에 있어 영국인인 나를 함부로 할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인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도와주자!- p55


1910년 8월 29일 우리나라는 일본과 강제로 병합 조약을 맺고

이는 불법적인 조약으로 우리는 일본에 모든걸 빼앗겼어요.

일본의 식민지로 살아야 했던 35년 간의 일제 강점기는

우리 역사의 가장 어두운 터널이었죠.

그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된 사건이 바로 3.1 운동이예요.

"대한 독립 만세! 조선 독립 만세!

지식인, 종교계, 학생들이 오랜 시간 힘을 모은 덕분에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 선언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운동이었어요.

거기에 34번째 민족 대표가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프랭크 스코필드예요.

국립 현충원에 최초로 묻힌 외국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예요. 석호필


제암리 학살 현장에서...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는

한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시점에서 그의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캐나다 출신의 그는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의 교수이자 

선교사로서 한국에 왔으며,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을 열정적으로 지원했습니다. 

3.1 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 수촌 만행 보고서 등의 일본 만행을 기록하고 세계에 

알리며 한국의 독립 의지를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코필드 박사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석호필'이라는 한국 이름을 스스로 지어 사용하며 한국을 자신의 조국처럼 여겼습니다. 

은퇴후에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마지막 소원으로 한국 땅에 묻히기를 바랄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 진정한 친구이자 독립운동의 동지였습니다.

이 책은 스코필드 박사의 굳은 의지와 한국에 대한 사랑을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감사와 존경을 되새기게 합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인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돕자”는 마음으로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두 차례 살인 위협을 받았지만,

캐나다로 돌아가는 여정길에 학살 보고서를 반출하기 위한 위험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의 연대와 사랑을 실천한 이야기는 큰 감동을 줍니다.

그의 진심 어린 노력을 통해 한국인들로부터 ‘34번째 독립운동가’라는 별칭을 받기도 했습니다. 책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가 많은 희생과 노력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우리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사를 전하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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