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캠프 Wow 그래픽노블
재럿 J. 크로소치카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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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햇빛 캠프


그래픽 노블 - <햇빛 캠프>는 정말 가슴에 남는 책으로 기억될 거 같아요. 햇빛 캠프는 16살 소년 재럿 크로소치카가 일주일간 소아암과 희귀병을 앓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며 삶과 죽음, 그리고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개인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캠프에 참가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겪는 현실이 결코 혼자만의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해줍니다.

햇빛 캠프는 고등학생 재럿이 소아암과 희귀병을 앓는 아이들과 그 가족이 모인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보낸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재럿은 '십대' 반에서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13살 디에고를 맡아 돌보게 되죠.

캠프 식당의 유일한 규칙 “언제나 가족이 우선이다!”.

이 규칙은 아픈 자녀를 돌보느라 식사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가족들이 이곳에서만큼은 편히 음식을 즐기며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으라는 따뜻한 배려처럼 느껴졌다.

캠프에 온 아이들은 각자의 병이나 가족의 질병으로 인해 세상을 자유롭게 경험하기 어려운 친구들이었어요. 하지만 햇빛 캠프에서는 병에 상관없이 모두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중받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돼요. 재럿도 친구들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고민도 털어놓고, 이 과정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배워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삶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돼요.

특히 어려운 현실을 견디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친구들과 웃고 울면서,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마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죠. 캠프 마지막 날, 소망배를 띄우는 전통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소망과 바람이 담긴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답니다.

<햇빛 캠프>를 읽고 나니까 인생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 같아요.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도 예전처럼 크게 느껴지지 않고,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책 속 이야기가 무겁지만 또 감동적이라, 세상을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특히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정말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작은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삶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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