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 - 멀록 미니피겨와 나이튼 왕국 지도 포함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어린 시절을 온전히 레고와 함께 보냈네요.

여전히 레고는 아이들의 사랑입니다^^

레고가 반은 아이들을 키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레고와 함께라면 한 시간이 뭐예요.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그 자리에서 집중하고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죠.

그런 모습을 보면 남자아이들이지만 산만하지 않고 집중력이 돋보일 때가 있구나 여겨지더라구요.


이번에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를 만나며 레고의 즐거움이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었어요.

레고는 만들기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시선을 자극합니다.




레고 넥소 나이츠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멀록 미니피겨'와 '나이튼 왕국 지도'도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위기에 처한 나이튼 제국을 구하기 위한 나이츠 아카데미를 졸업한 다섯 명의 용감한 나이츠 영웅들!

랜스, 아론, 액슬, 메이시, 클레이

다섯 명의 넥소 나이츠의 소개와 각 캐릭터들의 설명이 되어 있어요.

캐릭터들의 무기와 공격, 방어 등 아이들이 노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레고 시리즈입니다.



또한 출시될 레고 넥소 나이츠 제품들에 대한 정보도 소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주는 <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 입니다.

레고 넥소 나이츠의 영웅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악당들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레고 제품을 몇 가지 가지고 있지만 없는 레고 제품에 대해서는 매장에 있는 홍보 팜플렛을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각 제품에 대한 설명만 봐도 즐거운 아이들이거든요




 

 <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에는 레고 넥소 나이츠 제품들도 소개가 되어 있고 미니 피켜도 모두 소개하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무척 즐거운 아이들이랍니다.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 하나로 몽땅 가질 테야~~~


 

 <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넘 흐뭇합니다^^

그리고 마법사 멀록 미니피겨도 빼놓을 수 없죠.

아이들은 또 이렇게 작은 장난감을 좋아해요.




나이튼 왕국의 지도도 함께 들어 있으니 이야기를 만들어가는데도 도움이 되네요.

저희집에 있는 다른 피겨들과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의 즐거움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넥소 나이츠 멀록 2.0 앱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실행할 수 있죠~






책이라고 읽기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렇게 책 속에 있는 넥소 파워 실드를 스캔해서 넥소 파워를 얻고 신나게 게임을 즐겨요^^



 

엄마는 캐릭터 이름 외우는 것도 힘들지만 아이들에게는 식은 죽 먹기랍니다!

한참 뚫어져라 보는 나이튼 왕국의 지도에 구멍이 날 것 같은^^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새로운 이야기에 흠뻑 빠지는 시간 <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와 함께해요~




 


방학이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해야 할 것이 많네요.

그중에 엄마는 늘 독서를 강조하지만 다행히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는 용현군 덕분에 동생도 자연스럽게 책에 손이 가네요.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미래엔아이세움 책들...

호기심 많은 둘째는 <레고 넥소 나이츠 비주얼 백과>로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고 탐구 정신이 강한 용현군은 <내일은 발명왕>으로 과학과 친해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과 함께 오늘도 즐겁게 독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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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삼촌을 위하여 햇살어린이 42
박형권 지음 / 현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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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삼촌을 위하여


민호의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며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아빠의 고향 마을이며 어촌 마을인 사공두미에 엄마와 동생, 민호는 셋방을 살게 된다.

그 설움은 말로 다 못하지만 그 아픔보다 아빠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상처가 민호에게는 더 큰 아픔인 것 같다.

버릇이 없어 보이지 않은 민호지만 주인아주머니의 날카로운 마음씨에는 줄곧 신경을 곤두세우며 엄마에게 혼이 나곤 했다.




특히 민호네가 이사를 온 후에 쥐가 많이 드나든다는 주인아주머니의 말은 민호를 더욱 화를 나게 했다.

무척 혼이 난 민호. 그날 밤 엄마는 크림빵 안에 쥐약을 넣어 아이들 몰리 살며시 뒀지만 자다가 깬 동생은 크림빵을 발견하며 사이좋게 나눠서 먹고 만다.

우애 좋은 두 아이들에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나눠서 먹었기에 크게 탈이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음이 아프면서도 안심이 되는 부분이었다.

민호가 이사를 왔지만 셋방을 산다는 이유로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참 후에 '나무삼촌'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수와 친구가 되면서 사공두미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모험을 떠난다.

처음부터 민호가 보물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나무를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했던 동수에 의해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쥐약을 먹고 병원에 입원했던 때에 우연히 만나게 된 헌책방 할아버지에 의해 발견한 책과 보물지도 때문에 보물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동수는 보통 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피부가 나무껍질처럼 변해 가는 전신성 경피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민호는 그래서 '나무삼촌'이라는 별명을 가진 줄 알았지만 태어나면서 엄마가 돌아가셨기에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던 동수의 아빠가 오동나무 묘목을 많이 심었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동수 또한 그 나무를 좋아했고 나무의 사촌 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무삼촌'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동수의 몸이 나무껍질처럼 변하자 아빠는 모든 오동나무를 베었다고 하는 동수의 설명들이 민호는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하지만 자신의 상처는 쉽게 말하지 못했는데 동수는 아무렇지 않게 아픈 이야기들을 말해준다.

그것도 해맑게 말이다.





보물지도와 함께 동수의 아버지의 조언을 얻으며 민호는 보물을 찾아 나선다.

그럴 때마다 씨앗을 뿌리는 동수의 행동에 민호는 새가 먹어버리면 어쩌냐며 걱정을 한다.

그래도 동수는 괜찮다고 새는 그냥 삼키니까 어딘가에서 다시 씨앗을 퍼뜨릴 것이 아니냐며 그저 좋아하는 모습들이 천진난만하다.

누군가 자신들의 뒤를 쫓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보물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나무삼촌을 위하여'에서는 보물을 찾는 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두 친구들이 살고 있는 어촌 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요.

어촌 마을에 대한 개발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로 나눠져 있다.





민호가 보물을 찾는 일이 이 마을의 개발과도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부모라는 가정과 친구의 죽음이라는 소재도 담고 있다.

다소 무거운 소재의 이야기지만 이야기는 전혀 어눌하지 않다.

사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슬프기도 했지만 자연을 사랑했던 동수의 이야기는 슬퍼하고 있기에는 긍정적인 마음이 너무 컸다.

한 세대가 아닌 다음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해주는 것 같다.

보물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는다면 어렸을 때에 누구나 한 번쯤 보물을 찾아 떠나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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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에서 왔어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이수아 그림, 임서경 글 / 키즈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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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인도에서 왔어요 >>


택시 운전을 하시는 은강이 아빠의 모습은 우리와 피부색이 조금 다릅니다.

검어 보이는 피부에 짙은 이목구비까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를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그런 은강이 아빠의 직업은 택시 운전사에요.

택시를 운전하시는 은강이 아빠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다문화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바르지 못한 인식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누구를 꼬집어 그렇다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는 사람은 부모이고 부모가 가진 편견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부모들의 올바른 가치관은 우리 아이들이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현이맘의 생각이랍니다.





사실 성현군은 은강이 아빠의 피부색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어요.

그냥 눈코입이 있고 남자이고 택시를 운전하시고...

그런 표지의 모습을 보며 보통의 아빠처럼 느꼈거든요.

그저 남들보다 조금 검은 피부를 가졌을 뿐인데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생각을 꼭 해야 하는 건가...라는 표정을 지었답니다.



인도에서 왔지만 한국말도 잘하고 서울 지리 이곳저곳도 잘 하는 은강이 아빠는 택시를 운전하세요.

그런데 사람들은 택시를 타면 깜짝 놀라기도 하고 한국말을 할 수 있는지 길은 잘 알고 있는지 의심부터 하죠.

그런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은강이 아빠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재주는 바로 노래랍니다.

 다문화 가족 노래자랑에서 3등을 한 실력으로 신나는 노래를 불러 주시거든요.

노래는 사람의 마음을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고 기분 좋게 만들기도 하고...

서로 통하게 만들기도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은강이 아빠가 들려주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아기가 나올 것 같은 위급상황에 은강이 아빠의 얼굴을 보며 머뭇거리는 아기 아빠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었죠.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하지만 서로 소통이 되지 않을까 봐 머뭇거렸던 거예요.

하지만 은강이 아빠의 빠른 대처 덕분에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고 감사의 편지도 받았답니다.

이럴 때는 정말 흐뭇할 것 같아요.



흐뭇한 일이 있기도 하지만 마음이 아픈 일도 있었어요.

은강이 또래의 아이가 택시를 타자 반가운 마음에 사탕 하나를 내밀었는데 아이는 그것이 맘에 들지 않았나 봐요.

싫다는 표현이 너무 거세자 도착지에 가기도 전에 택시를 세워야 했답니다.

그 아이를 보니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들 은강이가 생각이 납니다.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을지 마음이 아파서였을까요?




'아빠랑 함께하는 수업'을 하게 된 은강이 아빠는 은강이와 친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모든 아빠들이 그러하듯이 말이에요.

하지만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은강이 친구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답니다.





우리가 외국인을 처음 만났을 때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아마도 은강이 친구들이 느꼈던 마음과 비슷하지는 않을까요?

그런데 은강이의 모습이 무척 대견했어요.

아빠를 너무나 자랑스러워하는 멋진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빠의 걱정과 다르게 은강이는 친구들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아빠를 자랑스러워하는 은강이의 모습이 친구들 눈에도 그대로 보였나 봐요.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모습이 조금 다르다는 것은 성현군도 잘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우리도 나중에 인도에 가서 살 수 있으니까요.


 

 


인도는 어디에 있을까요?

인도를 지도에서 찾아보고 국기의 모습도 살펴봤어요.


이 넒은 세계 속에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이고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성현군도 이제는 잘 알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으며 편견 없이 사는 법을 차근차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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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실험 대폭발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4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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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초등학고 네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용현군이 너무나 기다리던 시리즈라 날마다 무척 기다렸거든요.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후딱 읽어봤답니다.

글밥이 제법 많지만 기다린 만큼 즐거움이 큰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입니다.

벌써 네 번째 시리즈가 출간이 되었고 이번 시리즈의 제목은 <화산 실험 대폭발하다!>입니다.



이어리 초등학교의 질서 반장인 샘은 다른 친구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화산 폭발 실험을 계속해서 실패하던 샘은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죠.

그린커 선생님은 과학탐구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셨어요.

부모님까지 초대하는 대회거든요.

하지만 루시는 몇 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과학탐구대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 의심이 생깁니다.




그린커 선생님은 학교 도서관에서 실험 주제를 고르기 위한 책들이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흔들리는 학교...

이 또한 지진이 아닌 오슨 이어리의 짓이라는 것을 샘은 알고 있습니다.

샘은 학교의 무서운 진실을 알려 주셨던 네코비 할아버지와 그린커 선생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며

뭔가 큰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슨 이어리의 과학책은 공중을 날며 도서관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기까지하죠.




우여곡절 끝에 과학책을 손에 넣으며 과학책 속에 들어 있는 과학실험을 과학탐구대회 주제로 정하기로 한 샘과 친구들.

샘은 계속된 실패를 거듭했던 화산 폭발 실험을 선택하는데....

 과학탐구대회 날이 되어 샘은 화산 폭발 실험을 하게 되고 오슨 이어리 손에 들어가게 할 수 없었던 과학책을 집에 놓고 오지만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엄마는 학교에 과학책을 가지고 오고 맙니다.





그리고 벌어지는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일들...

과학탐구대회 실험 재료들이 폭발하며 대회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궁금증을 갖게 하는 오슨 이어리의 과학책은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요?
 


 


어렸을 때에 초등학교에 대한 괴담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내가 다니는 학교이지만 왜 그런 괴담에 두려움을 느꼈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시리즈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겠죠?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다음 시리즈도 빨리빨리 출간되길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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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우는 길 - 어린이에게 드리는 이야기 선물 천천히 읽는 책 11
들꽃 주중식 지음 / 현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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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우는 길


요즘 아이들은 해야 하는 것이 참 많아요.

아이들 스스로 배우는 길이 참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할 것 같네요.

자연스럽게 배우는 길은 독서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배우는 길을 알려주기 전에 엄마도 함께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시선을 자극하는 수많은 책이 있지만 현북스의 천천히 읽는 책을 즐기는 것은 엄마가 함께 읽어도 좋기 때문이랍니다.

지난번에 나왔던 책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왜 그때는 알지 못했을까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아주 좋더라구요.





섬마을에 살았던 현이맘은 작은 학교에 다녔었죠.

해마다 새롭게 오시는 선생님이 신기하고 하고 멋지기도 하고 추억을 만드는 하루하루가 굉장히 소중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어떤 곳보다 별이 많다며 이런 곳에 살고 있는 너희들은 얼마나 큰 행복이냐고 좋아하셨어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문득 떠오릅니다.


배움에 있어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부모라고 생각하지만 돌이켜보면 선생님의 영향도 아주 컸던 것 같아요.

내 가족의 품을 떠나 처음 만나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하고 더 많은 꿈을 꾸게 했었어요.

어린이들에게 드리는 이야기 선물인 <잘 배우는 길>은 평생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농사를 짓고 있는 주중식 선생님과 함께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용현군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일기를 쓰고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이 일기 검사를 하며 용현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시더라구요.

<잘 배우는 길>을 보면 주중식 선생님과 아이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용현군과 담임 선생님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네요.

선생님과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아이들 스스로 받으며 배우는 것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물음에 대답하는 주중식 선생님의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첫 번째 단락 '물으면 답이 나온다'에서 좋았던 것은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 설명과 대답 그리고 

서로 소통해 나가는 모습이 그 어떤 가르침보다 행복해 보였고 소중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학교나 가정, 친구들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의논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어요.

편지 형식의 내용들은 그래서 늘 마음에 더 와 닿습니다.


말을 나누는 방법과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 등 용현군에게도 필요한 내용들이 정리가 되어 있네요.

책을 읽거나 재미있는 하루 일과를 보내고 나면 뭔가 특별한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용현군.

그런 용현군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라서 두고두고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 번째 단락 '내 맘속에 품은 말'에는 주중식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썼던 문집에 실은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내 버릇 고친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동안은 아이들이 글을 쓰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대해 지적만을 했던 것 같아요.

좋은 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세 번째 단락 '기리는 날, 잔칫날 뜻 새겨보기'에서는 삼일절, 광복절, 한글날, 입학식, 가을 운동회 등 학교 행사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둘째가 곧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 때문에 입학식에 대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누구에게나 시작은 설레임과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바르게 듣고 말하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잘 배우는 길의 첫걸음이 되겠지요.

그 첫걸음을 알려주고 우리 아이들이 잘 배워갈 수 있도록 되짚어 주는 이야기들이 새롭고 마음에 따뜻하게 들어오는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잘 배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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