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엄지영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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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것은 저항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관습과 통념이 옳은 기억일 리 없다.
관습과 통념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의미와 정체성을 찾아
고단한 여행을 기꺼이 감내한 달팽이는
자신이 원하던 대로 이름을 얻고
훼손된 숲에서 동료들을 이끌어내어
새로운 민들레 나라를 일군다.

짧고 단순한 동화가 주는 명징한 감동과 교훈이
사뭇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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