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전집 1 다시 읽는 우리 문학 9
이상 지음, 김종년 엮음 / 가람기획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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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제강점기 최고의 모더니스트라는 극찬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작가이다.
인간에게 내재한 반항심, 예술에 대한 자율적 반응 등이 가감없이 드러나는 것은 그의 짧은 생에 대한 예감 때문이었을까?
너무 일찍 떠난 빈자리로 인해 한국문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었다는 최재서의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나의 마음이 되기도 한다.
난해한 행간에서 그의 마음을 추측해보는 것은 높은 가을 하늘의 빈공간감만큼이나 쨍하게 맑은 시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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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15-09-18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되면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