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은 - 우리 민속 얘기 좀 들려주세요 1
호원희 지음, 이관수 그림 / 길벗스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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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창의와 꿈' http://cafe.naver.com/einstein2 과 '토토북'(또는 '길벗스쿨')이 함께 한 <책과 그림창의성의 만남> 독후활동입니다.

 

까치까치 설날은

 

5학년 1학기 사회 숙제에 조상들의 지혜와 멋으로 한옥, 한복, 김치 등을 배우면서 한옥의 장단점, 김치의 종류와 지방별 김치의 특색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른 책이다.

 

‘우리 민속 얘기 좀 들려주세요.’ 시리즈(전 3 권)중 1권으로 ‘까치까치 설날은’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초등학생인 한솔이 가족의 생활을 통해 자세히 들려줍니다.

 

요즘 책들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기 보다는 책을 읽는 독자와 비슷한 또래가 주인공이 되어 화자로 나와 독자로 하여금 지은이와 동일시되어 글을 전개하면서 독자를 참여시켜 체험하면서 내용을 전달하여 글의 흐름을 따라 체험하는 것처럼 소개하고 있어 지식을 전달한다고 느끼기보다는 함께 체험하는 느낌이 들게 글을 전달한다.

 

1권 ‘까치까치 설날은’은

 

둘째마당으로 이뤄져있고 첫째마당은 조상들의 지혜로 한옥, 한복, 장독, 김치, 떡으로 조상들의 의식주를 담고 있고 둘째마당은 조상들의 멋으로 부채, 민화, 정자, 자기, 봉숭아 꽃물들이기를 담고 있다.

 

한옥 편은 옛날이야기로 시작하면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나무꾼이야기로 홀어머니를 모시기 좋은 배산임수를 고르고 집을 집는 과정을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야기 옆 장에는 사진으로 한옥의 명칭들을 설명하고 있고 옛이야기로 읽고 사진으로 보는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담고 있다.

사진을 보면서 한옥의 편안함과 멋스러움을 담고 있고 그 곳에서 살고 싶어진다.

한옥내용이 끝나면 ‘배워볼까? 조상들의 지혜’ 코너에 온돌의 원리 담고 있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가 있다.

이런 식으로 한복ㆍ장독ㆍ김치ㆍ자기 등 우리의 집과 옷ㆍ음식 그리고 음식을 담던 그릇을 통해 조상들이 자연 속에서 발견한 놀라운 과학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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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애플비 그림동화
호프 베스터가드 지음, 발레리아 페트론 그림 / 애플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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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유치원에서 옷을 바꿔 입고 오는 날은 옷에 쉬를 하고 온 날이다. 재미있게 놀다가 급하게 가다가 쉬는 하고 오거나 또한 화장실의 휴지가 1주일이면 없어지는데 아이가 잔뜩 접어서 사용해서 아이와 같이 읽으며 화장실 에티켓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고른 책이다.

책 사이즈는 보통 책보다는 조금 큰 편으로 책 제목이 화장지로 써 있어 눈길을 끈다.

겉표지 안쪽에는 11명의 동물들이 나와 있고 각 친구들이 한 가지씩 화장실 에티켓을 같이 한다.

대충 손 씻는 고슴도치에게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게 하고 노는데 정신이 없어 급하게 쉬하러 가는 돼지 페기에게는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게 한다.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화장실 요소이다.

악어 엘리에게는 변기의자를 들고 변기 안에 쉬를 하도록 권하고 있고 토끼 키키에게는 쉬한 뒤 물 내리기, 오리 로리에게는 화장실에서 오래 있지 않기, 여우원숭이 리머는 화장실에 노크하기, 포포는 멀리 갈 때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기, 그리고 내가 제일 간과했던 급할 때 노상 방뇨하라고 가르쳤는데 이 책에서는 화장실에 가서 하라는 대목에서 조금 뜨끔했다.

그리고 자기 전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기, 똥을 눈 다음에는 깨끗이 휴지로 닦아내기, 그런데 엄마 우리 집은 비데가 있으니까 화장지 안 써도 뒈지라고 물어서 응이라고 대답한 뒤 화장지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는 문을 닫고 싸기, 방귀는 화장실에서 뀌라고 했는데 이것은 앞으로 잘 지켜질지 의문이다. 바지 지펴 올리기 지금은 고무줄 옷을 많이 입는데 지퍼 옷은 가끔씩 깜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맨 나중에는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을 최종 점검 할 수 있도록 목록으로 작성되어 있어 다시 한 번 상기 시킬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화장실 사용 에티켓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챙길 수 있어 아이와 자주 읽어 주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엄마가 잔소리 하는 것 보다 책을 보고서 이렇게 하는 거시다는 객관적이 모델 제시가 있어 애플비 그림동화 앞으로 어떤 책이 나올까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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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사파리 최후 대결 좋은책어린이문고 21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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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 사파리 최후 대결

 

우리와 친숙한 문구류 연필, 색연필, 매직펜, 지우개 등이 등장인물로 나오며 특히 연필 페니는 무엇이든 척척 만화만 주로 읽는 딸에게 다른 책도 읽게 하기 위해서 신청한 책이다.

책과 함께 페니 연필이 같이 와서 5살난 아들에게 이것 요술연필이라 받아쓰기도 잘하고, 수학 계산도 척척 해내는 똑똑한 연필이라고 하니 당장 연필을 깎아서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책을 읽고 오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주인공을 상품으로 하는 캐릭터 산업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책은 요술 연필 페니 시리즈 중 6권으로 사파리 최후 대결로 랄프네 반 아이들이 동물원으로 소풍을 떠나 알쏭달쏭한 사파리 수수께끼를 푸는 데 동물원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매직펜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페니가 동물원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재미와 교훈을 주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페니가 고슴도치에 꽂히는 장면과 선생님이 나눠 준 활동 안내문에 따라 사파리 수수께끼를 푸는 일이다. 단서를 따라가 보면 동물이름의 첫 글자를 비밀의 문장에 채워 넣는 일이다. 또한 무시무시한 매직펜이 이야기만 들어도 기절해 버리는 색연필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토종 자연과 동물을 먼저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나라사랑의 첫걸음이고 환경오염 된 자연과 동물들을 살리자는 의도도 포함하고 있어서 더욱 아이들에게 교훈을 준다.

 

5학년에 다니는 딸은 1시간 정도 책을 다 읽을 수 있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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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해록 - 바다 건너 뭍길 따라 붓으로 그려 낸 명나라 풍경 책 읽는 고래 : 고전 4
최부 원작, 김충수 지음, 이해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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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해록

 

표해록은 일본 스님 옌닌이 쓴 ‘입당구법순례행기’와 이탈리아 상인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함께 최부의 ‘표해록’을 세계3대 중국 여행기로 꼽는 다고 하는데 동방견문록은 들어봤어도 우리나라 사람이 쓴 글을 들어 보지 못한 것에 조금은 부끄럽고 아는 분이 이 책을 권해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조선시대 최부가 제주도에서 아버지의 부음을 받아 가다가 풍랑을 만나 배가 표류되어 명나라를 가게 되어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명나라의 풍물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특히 사오싱(소응)에서 항저우, 쑤저우를 거쳐 베이징에 이르는 길은 운하를 이용한 뱃길이고 운하를 질러 올라가면서 놀랄 만큼 주변의 모든 것들을 상세하게 기록하였고 뱃길을 따라 형성된 도시와 성곽들의 세부적인 풍경, 운하를 경영하는 방식과 운하의 물이 흘러가는 방향, 성문과 누각, 무지개다리의 수효와 크기와 너비, 강과 호수, 방주와 둑, 갑문들, 포 참 역에 대한 정보, 운하의 도시 주변의 사찰과 사당, 시장 등을 꼼꼼하게 기록 되어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다. 이 책은 최부처럼 다 방면에서 경험, 직책, 선비의 꼼꼼함이 좋은 책을 만들 수 있었던 계기인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는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이 실감난다.

 

최부는 언제나 자신이 조선의 관원이며 학자이며 선비임을 당당하게 밝히고, 자신의 해박한 지식으로 관리, 학자들과 논쟁하고 이야기 하고 있고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 언어를 잘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은 어눌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표류해서 명나라 왕의 상을 받고 조선 땅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실성이라고 생각한다. 그 분의 성실함을 본받고 나도 여행을 가면 내 눈으로, 마음으로, 펜으로 하나하나 오랫동안 남겨두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삽화 그림 중 영상 기록물도 있지만 동양화로 그려진 최부의 항로는 이 책을 읽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다. 최부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 강남이며 강남중에서 소주와 항주가 제일이고 ‘소주’가 더 뛰어나다고 하는데 ‘소주’에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표해록 더 잘 읽기’ 코너는 최부가 쓴 시와 중국 관원의 품계가 나와 있고 ‘이야기 한 자락’ 코너에는 최부가 지나간 곳의 망부대, 다리 등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면 한 사람 한 사람이 외교 사절단이 된다는 것도 명심하고 행동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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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6 - 아인슈타인의 뇌를 찾아라!, 물리 떴다! 지식 탐험대 6
서지원 지음, 김홍모 그림, 김경대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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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물리

 

이번 시공주니어에서 ‘떴다! 지식 탐험대’ 동화와 과학이 만나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위해 선택한 책이다.

 

동화로 과학 지식을 알려 준다. 정말 어려운 화두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어떤 이는 이야기에 초점을 두어 읽고 어떤 이는 유치한 스토리보다는 과학적인 원리 부분을 더 중점을 두어 읽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이 재미가 없으면 내용도 보지 않을 것이니 재미있는 이야기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현명할지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의 눈을 잡기에 충분하다.

 

귀리, 수신, 영웅은 하나돌 박사의 수상한 초대를 받고 3명은 박사를 찾아가는데 놀이동산 이였다. 롤러 코스트를 타고 물리 퀴즈를 맞혀야 한다. 맞추지 못하면 끝없이 돌게 된다.

첫 번째 문제는 롤러코스터는 ( )으로 움직인다. 정신없는 가운데 중력이라는 답을 맞힌다.

그 다음은 하나돌 박사의 과학 퀴즈의 답을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그림과 쉬운 표현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또한 중력과 관련한 뉴턴, 만유인력, 중력과 무게의 관계 등의 내용으로 내용을 확장시켜 폭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준다.

 

‘롤러코스터 어느 부분에 탔을 때 가장 무서운가?’ 럼 아이들의 호기심과 눈높이를 맞춰 질문하고 과학적인 원리를 풀어나가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고 과학이라는 것이 우리와 멀리 있는 학문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해 준다.

 

맨 뒷장 표지에 보면 이 책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관련 단원도 적혀 있어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자기 학년에 맞는 부분을 찾아서 바로 읽을 수 있으며 5학년에 다니는 딸이 가장 헷갈려했던 오목렌즈, 볼록렌즈, 오목거울, 볼록거울의 내용이 잘 설명이 되어 이해하기 쉬었고 아이들과 소리의 높고 낮음을 알아보기 위해 물 컵의 양을 달리해 소리 높낮이 알아보기, 고무줄을 장력을 달리해 소리의 차이, 실로폰의 높낮이는 꼭 아이들과 함께 실험해 보고 싶었고 또한 남의 전자를 잘 빼앗는 물체들 실험도 해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시험 문제에 나오는 자석을 쪼개 남극과 북극으로 나눌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답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주인공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세상의 모든 사물에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쳐 보면서 물리가 우리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과학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초등 3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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