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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2.0 4 - 성경통독을 위한 최고의 자습서 ㅣ 성경 2.0 4
김동순 지음, 배광선 그림, 하이툰닷컴 기획 / 씨엠크리에이티브(CM Creative) / 2013년 11월
평점 :
가장 많이 팔린다는 성경 그렇지만 은유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난해하고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모르면 이해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신성시 되는 성경이 훼손될 수 있어 많이 꺼려하는 것이기도 하다. 좀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화적인 도구를 사용하지만 너무 쉽거나 내용 위주다 보니 깊이가 없고 생략으로 인해 왜곡 경우도 있어 조심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1편과 2편을 보고서 그런 염려를 깨고 나에게 많은 은혜가 되었고 은유로 되어 있는 답답한 부분을 많이 깨닫게 되어 4편도 다시 신청하게 되었다.
4편은 사무엘상, 하 역대상를 다루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라 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부하와 전진에 들어가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와 함께한다는 것을 믿고 적진에 들어가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은 나의 마음속에서 함께 하신다고 믿을 때 나의 모든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준다는 사실을 느꼈다.
한나가 아이를 낳으면 하나님께 받친다는 서원기도를 하는 모습 속에서 정말 약속대로 하나님께 받치는 그녀의 믿음을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방인에게
성궤를 빼앗겨 이리 저리 돌아 다녔을 때 이방인은 그 성궤를 아기 소가 있는 암소 두 마리에게 실어 보냈을 때 그 본성을 억누르고 이스라엘을 향해가는 장면도 너무나 인상적이고 나 자신이 하기 싫은 일, 본성에 가까운 일을 어떻게 억누르고 이길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성경을 만화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글씨가 제법 많다. 먼 나라 이웃나라 정도의 글 밥이다. 그리고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대 지도와 이 책의 인물 소개가 되어 있어 글의 내용을 요약되어 있어 방향 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중간 중간에 팁이 있어 본문의 이해를 돕고 지난 내용은 다시 기억될 수 있도록 연결 페이지가 있고 성경에서는 이름이 많이 나와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각 이름에 주석을 달아 그 이름의 뜻을 적어 이름과 이미지를 연결하게 도와주고 있으며 성경의 각 책의 장과 각 단원표시가 되어 있고 색을 달리해 찾기 쉽게 되어 있다.
이 책은 분명 성경을 이해하고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고 성경을 좀 더 가까이 접할게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