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박물관의 비밀 2 - 케이론과 함께 떠나는 그리스 신화 박물관의 비밀 2
뮤세이온 글.그림, 그리스신화박물관 기획 / 케이론북스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케이론과 함께 떠나는 그리스 신화 2

가나출판사와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된 그리스 신화를 접하면서 점차 신화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고 케이론 북스에서 나온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리스 신화를 읽으면서 신이지만 너무 인간에게 가혹하거나 신들의 재판이나 질투를 보면서 조금은 심하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이용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올림포스 12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 내용을 이끌어 가는 등장인물 유빈, 지윤, 하빈, 레오, 강박사, 케이론 등이 나오는데 이들이 신화에 얽혀 올림포스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신화에서 나온 이야기 중 우리가 생각해도 좀 심하다는 이야기들을 재판하는 내용들이다.

2권에서는 헤라, 포세이돈, 아테나가 나오는데 헤라에 관해서는 제우스의 바람기에 대한 헤라의 불만과 포세이돈이 사랑한 메두사를 괴물로 만든 것은 너무 과하다는 내용의 재판, 포세이돈과 아테네가 올리브와 바닷물을 가지고 누가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가의 재판 등이 들의 줄거리와 연결되어 있어 원전의 느낌과 새로운 캐릭터를 이용해서 더욱 실감나는 장치를 만들어 박진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어 더 친근감을 주고 있다.

그리스 신화를 좀 더 색다르게 읽고 싶다면 한 번쯤은 읽어도 괜찮을 책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제주도 그리스신화 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추천도서로 선정한 책이라고 한다.

그리스 12신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서로 유화되어 신화를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 나간 흔적이 많이 보이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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