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게 맞서기 - 완벽을 강요하는 틀에
브레네 브라운 지음, 최완규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대담하게 맞서기

올레스쿨에서 TED에 나온 명사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공감하고 힘을 얻게 되는데 명진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이 TED역사상 최고의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종합 1위로 완벽을 강요하는 세상의 틀에 대담하게 맞서기 제목만으로도 나를 끌어들여 선택하게 만든 책이다.

1장을 읽으면서 요즘 나만이 특별하다고 느끼고 인생은 한 번 뿐이라고 생각해서 극적이고 단순한 일들을 너무 등한시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은 너무 자기 꿈을 쫒으라고 해서 연예인이 되게 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주목받기 위해 평범한 삶은 의미가 없다는 풍조가 만연한 가운데 이면 깊숙이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돈 없이는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한 부족함은 수치심 비교 소외 야기하고 우리 스스로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지키며 세상을 끌어안는 능력을 빼앗간 것이 가장 부족한 문화의 큰 해악이라고 한다.

2장은 취약성과 약점의 차이에서 저자는 취약성은 약점과 달리 불확실성, 리스크, 감정노출로 고역이나 피해에 노출되고 상처입기 쉬운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약점은 공격이나 상처를 이겨 낼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나의 취약함을 숨기지 않고 리스크를 무릅쓰고 당당히 나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적극적 포용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 아이들에 대한 나의 태도와 왜 그들에게 섭섭했는지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나의 감정 이면에 이런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자연스런 감정이므로 나 자신에게 너무 책망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좀 더 나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도 좀 더 관대한 내가 되어야 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심리학 윤리학을 읽는 것 같아 조금은 딱딱하지만 나 자신과 거울을 맞대고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