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 카너먼이 들려주는 행동 경제학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6
오형규 지음, 윤병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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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선택은 어려워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슘페터가 들려주는 기업가 정신 이야기를 읽고서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알게 되어 경제 분야를 읽기 시작했다.

대니얼 카너먼은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요즘은 통섭의 시대라고 하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소비 형태로 나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가? 을 다루는 학문인 행동 경제학, 심리학과 경제학 서로 다른 부분의 영역인 것 같은데 두 영역의 확장을 통해 하나의 공통된 부분을 찾아 새로운 학문을 창조해 내는 것을 보면 앞으로 더 많은 학문 영역이 생겨 날 것 같다. 21세기는 바로 지식의 시대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대니얼 카너먼은 현대 경제학 아버지로 이선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이라는 관점보다는 자기가 본 것을 전부로 여기는 직관적 사고에 의한 선택의 왜곡의 결함을 지적하고 있다.

가치는 같아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효용함수와 가치함수로 같은 천원이라도 천원을 얻은 기쁨과 천원을 읽은 슬픔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모세의 착각인 뮐러리어의 도형의 착시, 인지적 착각을 읽을 때면 닌텐도의 역전재판이 생각이 난다.

휴리스틱의 척 보면 안다는 첫인상의 오류 판단이 빠른 만큼 오류도 있다는 것, 매스컴이 가용성폭포를 유발 시켜 대중의 관심을 그 쪽으로 몰고 갈 수 있고, 브랜드, 선거후보 선택을 인성이 아닌 만이 들어 본 적이 있는 대상일수록 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느라 광고를 그렇게 많이 하는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되고 인간이 생각보다 이성적이지 않고 정말 허술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인간이 정말 이성적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학문과 학문이 만나서 공통점을 찾아 새로운 학문을 만들고 이 학문을 만드는 중심이 인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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