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 세계인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전하는 희망의 초대장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4
류태형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한국인의 열정으로 세계를 지휘하라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다는 것, 그 사람의 전체는 볼 수 없어도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 과정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어 한 사람과 마주한다는 것은 참으로 설렌다.

. 멀리 있어 만날 수 없고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전혀 모르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그 사람의 영역을 들어가 보는 것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세계인의 마에스트로 정명훈 전하는 희망의 초대장이라는 부제목으로 지휘봉을 들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신에 제일 가까운 것이 음악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명훈이 한 순간 클라이맥스로 오를 때 가장 가깝게 신을 느끼고 내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일곱 자녀를 키우기 위해 안목을 보면 어머니의 의식이 깨여 있고 열려있는 분이고 강인하면서 헌신적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내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하고 좀 더 어머니로서 강인하고 결단력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펙을 쌓기의 중요성, 준비된 자에게 오는 행운. 요즘은 스펙 명함의 중요성에 많은 도전을 받는다. 사회적인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고 그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 요건들을 가추지 않으면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명훈 어머니께서 대회에 많이 출전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를 가지게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휘자란 단순히 악보를 외우고 박자를 잘 맞추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균형, 넓게 보고 깊이 생각하는 횡적인 존재이다. 라는 그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연주한 말러의 교향곡 2번, 8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베토벤 합창 9번, 그리고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곡을 듣고 싶고 그의 마음을 같이 느껴보고 싶었다.

육십을 넘어도 여전이 꿈 가운데 머물고 있고 새로운 꿈을 향해서 한 발 한 발 걷는 그를 보고 있으면 아직도 그에게서 청춘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그가 말하는 꿈이 있는 인생은 멋진 파티와 같다. 는 말에 공감하고 나도 내 인생의 멋진 파티를 위해 꿈을 가지고 전진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14권으로 다른 롤 모델 내용도 찾아서 읽고 싶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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