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정치가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정치가 생겼대요 ㅣ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6
우리누리 지음, 김경호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8월

그래서 이런 정치가 생겼대요.

우리 딸이 좋아하는 시리즈라 이미 새로운 책이 출간되면 눈여겨보았다가 신청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번에 나온 이 책은 정치 편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정치라는 것이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는 학급회의, 가족회도 정치의 밑받침이 되어 있어 우리와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대통령을 뽑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에 좋네요.

1장은 옛날 옛적에는 이런 정치가 있었대요. 국가 중대사를 왕 혼자 결정할 수 없어요. 고구려 제가 회의. 속옷도 신분에 따라 입어야 했다고요? 책의 목록만 보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손이 저절로 넘기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정치라는 것이 과거에도 있었구나. 그 당시에는 정치를 이렇게 했구나! 지금과는 많이 다른 정치 형태와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를 하는 모습 속에서 정치도 변화한다는 것이 새롭다.

2장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속 정치는 다른 여러 나라들의 정치형태를 볼 수 있다. 내 나라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희생시킬 수 있다. 파시즘처럼 책의 제목만 읽어도 용어를 잘 알 수 있고 내용을 통해서 세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네요.

3장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 정치 제도에서는 선거와 사회 현상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 뉴스에서 자주 나오고 초등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주로 많이 나온다.

4장 전 세계인이 알아야 할 지구촌 정치로 6자 회담. 대북 지원, 반크, 유럽연합 등 다루고 있어 작게는 가족회의 , 학급회의에서 시작해서 국제회의 기구까지 연결되어있는 것을 보고 우리 시야를 넓고 생각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네요.

책의 내용이 딱딱하지 않게 4컷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내용을 요약해주며 그것이 만들어지기까지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와 이해정도를 잘 고려해 주어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