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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7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극복하다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7
금현진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나종현 정보글, 송찬섭 감수 / 사회평론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나눠져 있고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튼튼하게 되어 있고 이 책응ㄹ 읽고 추천해 주신 분들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용선생과 역사반 아이들 (장하다, 나선애, 왕수재, 허영심, 곽두기) 5명과 교실이나 역사 현장에서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생생하고 재미가 있다.
나도 역사반이 되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것 같다. 역사책이 회화체이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사건이 일어난 배경의 원인과 결과 잘 드러나 마치 수학 문제를 풀고 나서 느끼는 즐거움을 국사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용어와 개념에 한자가 많아서 이해가 쉽지 않은데 한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처음 역사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의 큰 흐름의 이해가 필요한데 이 책은 그 큰 흐름을 잘 잡아주고 있고 곁가지를 많이 쳐 주어서 좋다. 만화도 아니고 교과서 느낌이 나지 않아 좋으며 여백이 많고 삽화, 사진, 도표가 많아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이해도 돕고 있다.
7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극복하다는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전쟁 상황을 알 수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일본과 우리나라의 무기 비교- 포와 조총, 판옥선과 안택선 등의 무기비교와 포에 이름 붙이는 순서도 재미있었고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위대한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을 7교시로 나눠 그 당시의 경제, 문화, 문학, 여성의 삶 등을 접할 수 있어 좋았고 각 교시가 끝나면 나선애가 정리를 아주 잘 해 놓아서 다시 한 번 상기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용선생의 역사 카페에서는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상기하면서 확인 학습을 할 수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역사 공부를 하면서 임금과 신하, 신하들 사이에서 정권 다툼, 임금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특히 정조 영조, 붕당의 희생자, 인형왕후와 장희빈, 사도세자,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 지금이나 과거나 붕당의 문제를 푸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초등학교 딸 담임선생님이 추천해 준 한국사 편지는 5권으로 되어있는데 이 책은 10권으로 되어 있어 수원화성이 반장이 한 페이지로 커졌고 사진과 더불어 삽화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도 같이 삽입되어 딱딱함을 줄여주고 회화체로 되어 있어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친절한 느낌이 들고 한자풀이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원인과 결과 설명, 편집이 더 간결하고 눈에 들어오며 역사의 곁가지보다는 큰 흐름을 잡기에 좋네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 읽으면 아주 좋을 책이라 추천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