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 잭은 뭐든지 다 그려요
잭 헨더슨 글.그림, 박윤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5월

나는 어린이 재능 기부왕

염정아씨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무료로 영화에 출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염정아씨처럼 기부하고 싶은 재능이 있다 생각해 보고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하면서 재능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에 대한, 사물에 대한 사랑 열정이 더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한 재능은 자기 자신에게만 국한 되지만 남을 위해 사용한다면 다른 많은 이들에게 연쇄 반응을 더해 사회가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코트 랜드에 사는 잭은 아파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동생 노마를 보면서 병원에 기부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 주고 기부금을 받겠다는 아이디어 내어 인터넷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넷은 물론 매스컴의 주목도 받아, 각종 신문과 텔레비전에 소개되었고 모금에 가속도가 붙었지요. 잭네 친구와 이웃주민은 물론, 유명 인사들까지 기꺼이 잭에게 그림을 주문하고 기부금을 냈습니다. 결국 2주 만에 1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800만 원이라는 거액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넷 글을 올 린지 1주일도 안 돼 방송국에서 찾아오고 다시 한 번 인터넷의 위력과 따듯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라고 물론 잭의 마음이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재능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고 편하고 익숙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잭의 그림은 특징을 잘 잡는 것이고 이 나이에게 느낄 수 있는 순수함이 묻어나 있다는 것이다.

7살 아들도 매일 그림을 그린다. 그냥 낙서라 생각해서 청소하다가 버렸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파일로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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