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교과서 속 백과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 식물백과 - 무엇일까요? ㅣ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 백과
정명숙 지음, 이혜영 그림 / 키움 / 2012년 2월

식물 교과서 속 백과

초등학교나 유치원 숙제에 보면 각 계절별로 식물의 특징에 관한 숙제를 내 주는 경우가 많아서 이 책 한 권 있으면 도움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한 책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식물 가운데 교사가 엄선한 40여 종을 볼 수 있다. 우리 밥상에 항상 올라오는 벼에서부터 애국가에 등장하는 소나무까지, 그 특징을 사진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담아 있네요.

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놀면서 퀴즈도 풀고 식물도 공부할 수 있어 작지만 상식 넓히기에 좋아서 마치 식물원에 와 있는 기분이고 옆에 숲 해설가를 모시고 다니는 기분이 드네요. ‘

호기심을 자극하여 지식을 채우는 놀면서 배우는 백과 4단계 구성

1. “무엇일까요?” 다섯 가지 힌트로 마인드맵을 그려 보자!

식물의 영문 이름, 식물의 정보를 알려 주는 다섯 가지 힌트, 금세 알 수 있는 결정적 힌트, 그림힌트, 초성힌트, 식물의 기본 정보가 담겨 있나요.

2. 백과사전식 정보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식물의 특징을 개괄한다. 중요한 내용은 색을 달리해서 눈에 잘 띄게 해 두었네요.

3. 식물관찰,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비슷한 식물, 한 살이, 얽힌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감성을 자극하네요.

4. 생각 키우기! 알쏭달쏭 문제는 생각 키우기에서 퀴즈로 재미있게!

책을 읽다보니 식물의 효능도 알 수 있어 좋네요. 강아지풀의 뿌리가 해충제로 쓰이고 할미꽃의 뿌리가 독성분이 있어 사약의 재료가 되었고 옛날 변소에 구더기 방지에 효과가 있었고 밤나무의 잎을 쌀독에 놓으면 방충 효과가 있으며 ... 잘 알지 못했던 상식적인 내용이 많아서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았고 식물과 얽힌 이야기 아들과 같이 읽었던 내용이 나와서 반가웠고 설이나 제사에 삼색나물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가 조상, 부모, 후손을 상징하는 것과 제사상에 놓는 과일에서 대추가 임금을 상징하고 밤은 삼정승, 여섯 을 가진 감은 육판서, 여덟 개인 배는 팔도 관찰사를 상징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숲 해설가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즐거워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른 시리즈의 책도 궁금해서 더 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