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송어의 재주 ZERI 제리 과학 동화 5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김미선 옮김 / 마루벌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비와 송어의 재주

 

제리 과학동화라고 해서 톰과 제리의 생쥐 제리가 아니라 이 책의 저자인 군터 파울러 박사에 의해 UN대학에 설립된 전 세계 과학자들의 네트워크 이름이다. 짧은 동화를 통해 조가비 줍기, 곤충 찾기, 부엌에서 요리하기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제리 동화 시리즈는 10권으로 이뤄져있네요.

과학의 분야를 물, 음식, 에너지, 주택, 건강, 일, 교육윤리로 나눠 ‘ 나비와 송어의 재주는 에너지에 관한 내용으로 송어와 나비의 대화를 통해 물의 에너지와 바람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다.

통해 대화 송어, 나비 파트로 나눠 읽을 수 있게 글자의 강약을 두고 글씨를 표현해 주고 있고 대화체로 비교적 잘 읽혀지는 편이다. 그리고 글로벌 시대에 맞게 영어 원문이 하단에 실려 있어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그래서 초등학생들도 읽어도 좋을 듯하다.

생각하고, 많이 질문하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동화의 취지에 맞게 이 책을 읽기 전 ‘알고 있었나요? ’읽고 흥미를 유도하고 글을 읽은 후 ‘생각해 보아요’로 이야기 해 보고 독후활동으로 ‘직접 해 보아요.’를 통해 마무리해도 좋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안내서라고 해서 어린이와 대화를 이끌어주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부록에 실었네요.

부제목으로 생태 지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통합 학습 시리즈라고 해서 지식, 감성지능, 생태 지능, 실행 능력 다섯 분야의 발달을 염두에 두어 두고 접근하고 있다.

학문적 지식은 이 책의 내용이 어느 분야와 관련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고

서로 다른 동물을 통해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고 EQ가 추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고 예술 활동은 만들기와 그리기 등을 연관하고 있으면 실행하기에서는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과학에 접근하고 시스템, 연결 짓기는 겉보기에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 현상들을 서로 연결해 보는 것입니다.

이 책에 가장 큰 매력은 통합 학습을 어떻게 접근하고 연결하는지 안내서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아는 만큼 느끼고 보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궤어야 보배다. 라는 속담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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