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세상 -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중앙일보 중앙SUNDAY 미래탐사팀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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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상

 

이 책은 10년 후의 미래가 아니라 10년 후 세상으로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으로 중안SUNDAY에서 2011년 초 창간 4주년 특별기획을 구상해서 연재한 글을 새롭게 구성해 묶은 것으로 독자 자신은 물론 자녀, 부모의 미래 생활을 미리 설계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을 쓴 필진도 각 분야에서 모인 석학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10년 후 세상은 먼 미래가 아니라 2012년에 있을 총선, 김일성의 사망과 세습, 중국, 소련의 변화, 이탈리아의 금융위기 등 경제적인 낙관론이나 희망 론을 담은 책은 아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가속돌 것인가는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고 10년 후에도 그 일이 급속도로 확산이 되고 그에 따른 변화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담고 있어 새로운 것은 없지만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주는 책이다.

이 글을 쓴 필진 들이 미래 예측의 5대 화두- 인구구조 변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자원 고갈, 글로벌 체제의 변화, 네트워크의 진화- 공통적인 의견이다.

7개의 장으로 나누어져있는데 건강과 웰빙, 가정과 사회, 문화와 교육, 첨단기술, 소셜미디어, 환경과 에너지, 글로벌 세상으로 나눠져 있는데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가정과 사회, 문화와 교육이다. 70대와 80대에 접어든 부모님이 계서 장례문화에 관심이 있어 보니 2020년 80%까지 화장을 하고 화장 후 납골당이나 자연장 중 자연장이 많아질 전망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연고 묘지가 20-25%정도라니 이 처리 문제도 심각하다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장례절차도 간소화 되고 거품도 빠질 전망이라고 한다. 수의 대신 평상시 즐겨 입은 차림으로 화장을 할 것이라고 한다.

그 다음 관심이 가는 부분은 종이책과 전자책인데 우리나라의 전자책 보급률의 증가로 멸종위기에 놓인 종이책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의 보급률이 1%대 인데 앞으로는 50%정도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보급률이 더딘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시대와 많이 다르지 않지만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이 책으로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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