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딴딴해지는 33가지 이야기 작고 깊은 3
이상배 지음, 최유성 그림 / 처음주니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마음이 딴딴해지는 33가지 이야기

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세종대왕 등을 펴서 대한 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한 동화작가 이상배 선생님이 쓰셨다고 해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말하듯 이상배 선생님은 딴딴하면 변하거나 부서지거나 무르지 않고 튼튼하고 속이 꽉 차서 야무지고 실속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마음이 딴딴하다는 것은 슬기롭다는 말로 이 책속에는 34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됨됨이가 바른 인성을 기르고, 슬기로움을 익히는 이야기로 마음을 딴딴하고 야무지게 다지면 내 맘대로 해도 괜찮은 것이라고 한다.

34가지 속에는 우리나라 전래동화도 있고 세계 전래동화도 있으며 그 밖에 여러 동화가 소개되고 있으며 그 전체의 내용을 줄여서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교훈을 담고 있다.

한 권의 책 속에 34권의 책을 읽는 거나 다름없다. 간단해서 유치원생도 읽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에 맞는 책이라 할 수 있으나 어른이 읽어도 그 글 속에 담겨 있는 동화의 깊이를 다 깨닫기는 힘들 것이다.

작은 우물이지만 깊은 우물과 같아서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것은 인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과 책을 많이 읽어도 실천이 없으면 의미가 다른 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없다는 것과 나눔의 생활이 주는 기쁨과 독일의 고고학자 슐리만이 트로이 유적을 발굴하게 된 작은 계기가 아버지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어린이를 위한 세계의 역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읽고 어릴 적 읽은 책 한 권이 꿈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어 책의 중요성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 크기도 작고 그 작은 책 속에 34가지 이야기 짧은 글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그런데 이야기는 34가지인데 제목은 33가지 이야기라고 정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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