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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 지독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나를 찾는 엄마들을 위한 마음처방전
한기연 지음 / 팜파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나는 왜 아이에게 화가 날까?
엄마랑 공부하기 싫다고 우는 딸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나서 ‘그래 하지 마’ 하고 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나의 기준에 못 미쳐서 화가 나고 화를 내면 아이는 계속 어긋나고 정말 악순환입니다. 저의 딸과 있으면 외계인하고 있는 것 같고 정말 대화가 안 돼서 서로 등을 돌리게 되어서 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저를 찾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과연 어떤 엄마인가를 찾아보고 그 답을 찾아 원인을 알아보고 그로 인한 문제점과 문제의 과정 속에서 아이가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알게 되고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니 상황은 바뀌지 않았는데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다. 시각이 바뀌니 관계도 개선되고 그러면서 여유도 생기고 늘 일방통행처럼 내가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먼저 앞서가서 잘 따라 오면 더 욕심내고 못 따라오면 소리지리고 정말 아이도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EBS의 60분 부모를 보는 것 같다. 상담 받으러 나온 부모의 사례와 전문가들이 문제를 분석하고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읽어주고 앞으로 개선할 점을 제시해 주는 것과 많이 비슷하다.
이 책에서 가장 나에게 도전이 되었던 것은 슬기로운 양육을 위한 세 가지 조화
1. 물질적, 신체적 양육-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것
2. 정서적, 심리적 양육- 아이를 인정하고 자심감과 용기를 키워주는 양육
3. 사회적, 도덕적 양육- 해서 될 일과 안 될 일을 구별, 욕구를 제한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자기통제 능력 키워주는 양육
하지만 늘 모호한 한계는 있고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 속에서 아이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인 나도 같이 성장하며 나이 들어서도 나는 우리 아이들의 관계가 좋아 서로를 찾고 인정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화가 나는 원인을 알아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면서 자녀 사이의 관계가 좀 더 편안해지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고 자신을 찾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