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모 윌렘스 내 토끼 시리즈
모 윌렘스 글.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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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이 책은 칼데콧 아너 상을 3번이나 수상한 모 윌렘스가 쓰고 그림 작품이고 그림이 좀 특이하고 만남과 헤어짐을 통한 아이의 성장 그리고 소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 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해서 5살 아들과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다른 양장본 동화책보다 세로 길이가 짧고 가로 길이가 좀 긴 편이다.

책의 그림을 보니 흑백 바탕에 삽화 그림을 결합시켜 좀 색 다른 느낌을 주고 사진 장면 하나 하나에 내용을 적어 놓은 듯하고 내용을 읽다보면 한 편의 드라마식의 영화나 만화 영화를 보는 듯 대작으로 느껴진다.

내용은 트래시가 할머니 댁을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토끼 인형을 놓고 내리게 되고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데 꿈에 토끼가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꿈을 꾸고 조금 위안을 얻게 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는데 그 곳에서 토끼 인형을 다시 만나게 되고 기쁨 잠시 뒷좌석에서 울고 있는 아이에게 선물하게 되는데...

아버지의 말처럼 나중에 트래시가 아이를 낳아서 그 토끼 인형이 아이의 품에 돌아왔으며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된다.

정말 아름다운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이며 트래시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게 해 주는 책이다.

어쩌면 이렇게 아이의 감정을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했는지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이 토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리 아들과 딸은 이 책 너무 재미있다면서 이 사람이 쓴 다른 책도 읽어 보자고 한다. 다행이 이전의 책들이 있으니 찾아서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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