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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이대 - 하근찬의 대표 단편소설 ㅣ 아이세움 명작스케치 5
하근찬 지음, 오승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수난이대
아이세움에서 명작스케치가 나왔다고 해서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한 책이다.
우리는 중고등학교 때나 접해보던 책인데 요즘은 수준들이 많이 높아지고 책이 변화해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으로 수준을 맞춰서 나오는 것을 보면 시대의 변천을 느낀다.
이 책은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책이라 각 출판사 별로 한 번쯤 출판했을 책이다.
아이세움의 책은 판화그림으로 강한 인상을 주며 글의 내용을 돕고 있으며 글씨도 초등 고학년이 보기에 적당하고 작품 해설집도 뒷부분에 나와 있어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6. 25하면 매년 통일에 관한 작품이나 체험담 들은 것 적어오라는 숙제가 있는데 전쟁을 모르는 시대에 살다보니 전쟁에 대해 민감하지 않다. 우리에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시대와 같이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전해 들었지만 우리 아이들의 시대는 분명 우리와는 다르다. 이 책으로 아이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수난이대는 일제 강점기에 팔을 잃은 아버지와 육이오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아들의 이야기로 팔 하나가 없는 아버지와 다리 하나가 없는 아들,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아버지가 아들을 업고 아들이 짐을 드는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는 책이다.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전쟁이 남긴 슬픔으로 인한 긴 여운과 장면이 떠오른다.
작품 해설집에 보니 아들과 아버지를 남과 북으로 비교해 둘이 하나가 되었을 때 온전한 나라가 된다는 이야기도 실고 있네요.
내용을 요약해서 저희 딸들에게 이야기 하니 듣고만 있고 다음에 읽어봐야겠다고 하네요. 시간이 되면 언젠가는 읽겠지요.
아이세움에서 나온 명작 스케치에는 또 어떤 책이 있을까? 궁금하고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이상 중학생에게는 시기적절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