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철학 Why? 인문사회교양만화 5
조영선 지음, 그림수레 그림, 변순용 감수 / 예림당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Why? 철학

철학하면 너무 피상적이고 광범위해서 피하게 되는 학문같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사는 것에 바빠서 우리가 하는 행동의 패턴이나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지내게 되는데 철학이라는 학문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일정한 철학이 있음을 감지하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왜 라는 질문에서부터 철학이 시작된다고 한다. 사람은 왜 사는 걸까? 왜 사람은 신의 존재를 믿는 걸까? 행복과 불행이란 무엇일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며 그냥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일상적인 주변 현상들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갖고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을 ‘철학적 사고’라고 한다. 천재 과학자 뉴턴도 “왜 사과는 땅으로 떨어졌을까?”라는 사소한 호기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 아무리 천재라도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면 이처럼 위대한 발견을 할 수 있었을까? 이렇듯 철학은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있으며, 인류가 발전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부터 오늘날의 현대 철학자들을 만나보면서 이 사상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과 다음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발전해 나갔는지 알 수 있고 그 사상을 대표하는 철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사상과 명언을 담고 있어 쉽게 이해하게 한다.

고등학교 윤리시간 지겹게 문자로만 외우면서 장님 코끼리 만지듯 띄엄띄엄 읽으면서 부분적인 지식으로만 남겨져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철학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만화로 되어 철학이라는 어려운 과목이 조금은 친근하게 느껴져 좋았다.

 

이 책은 만화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학문이 꼭 어려울 필요는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다른 Why 시리즈도 꼭 읽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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