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불평등 -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 이야기 세계를 한눈에 그린북 아틀라스 1
스테파니 르뒤.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김이정 옮김 / 그린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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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불평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불편한 진실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 진실에 마주하기에 겁이 날 때가 많다. 몰라서 겁나서 모른척하고 사는 나 자신을 볼 때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좀 더 용감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선택한 책이 지구촌의 불평등이다.

이 책은 양장본이라 책이 튼튼하고 보통의 책 보다 사이즈가 큰 편이다. 세계를 한눈에 그린북 아틀라스 책으로 소제목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 이야기로 제목은 지구촌의 불평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우리가 사는 환경에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앞으로 물 부족에 관한 심각성과 다문화에 대한 자세, 나눔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숫자, 표, 사진, 지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들을 통해 한눈에 모든 것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만든 자료집 같은 느낌도 든다. 특히 지도에 표시한 자료는 한 눈에 모든 내용을 담고 있고 이해하기 쉬워 이 책이 가진 강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환경과 제도로 인한 불평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성별, 나이 출신 차별은 많이 알고 있지만 건강, 교육, 의료, 문화, 자원(바닷물, 민물, 먹을 것, 급여, 농업의 혜택, 에너지) 분배 같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북아메리카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3천600칼로리. 반면 남부 사하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1천800칼로리예요. 국민의 75퍼센트가 굶주리는 나라도 있다는 수치를 보고 놀라웠다. 보통 우리나라 성인 1일 칼로리가 2000칼로리로 알고 있는데

 

물의 순환을 배우면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은 지구 전체 물의 양 중 약 0.3퍼센트 밖에 되지 않고 있었는데 2050년쯤 물 부족으로 2명중 1명이 물 부족을 겪을 거라는 예상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고, 물 낭비하는 그림과 물이 없어 더러운 물을 떠 담고 있는 르완다 소녀의 그림은 화가 났다. 앞으로 물 아껴 쓰기에 대한 실천사항들을 적어 실천하자고 하는 딸이 기특하다.

 

개인적으로는 병을 치료하는 데도 불평등이 존재한다. 에 말리 사람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 1년에 평균 25미국달러 이하를 지출하지만, 북아메리카 사람은 5천 미국달러 이상을 지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부자인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의 의료 혜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사회 보장 제도가 발달이 되어 아플 때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체를 묶어서 불평등에 대한 것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포토폴리오로 자료 제출할 때 바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용한 책이라 마음에 들어서 초등생이상을 둔 부모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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