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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 책가방문고 22 ㅣ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3
안토니 메이슨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백승도 감수 / 내인생의책 / 2010년 8월
평점 :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중국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가장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고 중국으로 이사 가는 조카, 중학교에 다니는 딸과 중국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나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물론 전국사회교사모임에서 번역하고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감수를 의뢰했다고 해서 믿음이 가서 선택한 책이다.
책이 생각보다는 작은 사이즈고 겉표지가 두꺼워서 책의 손상이 덜 가서 좋다. 겉표지에 있는 작은 사진들은 중국의 과거,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책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다 읽은 후에는 그림을 보면서 이런 내용이 담긴 사진이었지 하면 다시 음미할 수 있어 좋다.
중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로 중국을 올바르게 잘 아는 것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교양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8부로 나눠져, 중국의 지리적 특징과, 중국의 역사, 공산주의, 현재 경제성장의 중국, 미래 중국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1. 중국 땅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2. 중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요?
세계 면적 3위와 13억 인구, 14개의 나라와 국경을 접해있고,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눠 지역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중1 지리교과에 나오는 내용과 유사해서 중2학년에 다니는 딸과 다시 한 번 퀴즈로 물어보고 복습할 수 있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3. 먼 옛날 중국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4. 왜 중국은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china 유래, 아편전쟁으로 인한 홍콩임대, 중일전쟁, 정화가 탐험을 계속했더라면, 문화 우월주의, 백년국치시대, 근대화와 단절 중국이 늦게 빛을 본 것이 원인이 되었던 점도 좀 아쉽다.
국민당과 공산당싸움으로 국민당은 타이완으로 이주, 공산당의 우세로 마오쩌둥 등극, 중국을 있게 한 것이 덩샤오핑, 천안문사건들을 딸에게 이야기 해 주었더니 홍콩이 언제 반환이 되었는지 년도를 찾아보고, 중국을 있게 한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봐야겠다고 한다. 천안문 사건이 중국 역사에 남긴 흔적 등을 살펴보았다.
5.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
상하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자기 부상 열차, 마그레브를 한 번 타 보고 싶어졌다. 시속 430킬로미터로 운행된다니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를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중국이 원유생산국 5위, 중국 건설 붐으로 세계 콘크리트의 40%와 철강의 27%를 소비한다니 입이 저절로 벌어지고 그것으로 인해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각하면 중국이 기침만 해도 태풍이라는 말이 헛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6. 여전히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
중국 고유의 문제도 있지만 세계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고 미래를 좀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좀 무겁다.
7. 중국은 세계 여러 나라와 사이좋게 지낼까요?
중국이 국제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가 있었다.
8. 중국은 새로운 초강대국이 될까요?
2020년 쯤 미국을 앞지를 수 있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앞서가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만약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면 승자와 패자는 누구일까 코너도 재미있다.
맨 마지막은 한눈에 보는 중국의 역사는 명나라부터 나와 있다. 중국의 역사가 길다보니 명나라부터 나온 것이 좀 아쉽다. 이전의 역사도 좀 살펴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중국에 대해서 궁금한 것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아이와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중국에 대해서 좀 더 친근감 있고 가깝게 느껴져서 이 책을 만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표한다.